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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희춤협회 문진수 회장,<br> "각 지부 지회 연희춤 공연에 집중한다"2022년에 대한민국 연희춤협회(한국 연희춤협회)가 창립되었다. 전국 20여 개 지역에 지부와 지회가 개설되었고, 얼마 전 캐나다에도 지회가 만들어졌다. 연희춤을 바탕으로 연희춤꾼이 펼치는 꾼들이 모여서 각 지역 연희춤을 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연희춤협회 문진수 회장을 지난 2월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가 개최되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나게 되었다. Q. 지난해 대한민국연희춤협회 전승 활동은 A. 2023년은 전통예술과 연희를 새롭게 해석하며 품격있는 춤과 융합하여 독립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로 재창조하고 연희춤의 지경을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며 위상을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한 해동안 대한민국연희춤협회의 국, 내외 각 지부, 지회에서도 활발한 공연과 전승활동을 통하여 연희춤의 예술적, 독보적 가치를 선보이고 이를 통하여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희춤의 가능성을 보여준 몇 개의 연희춤 공연과 전통춤의 깊은 경지를 다시 한번 실감하였던 몇 개의 공연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와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아시아 1인극 축제에서 선보인 검사 위의 백사(뫼비우스)는 12발 상모춤의 전통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시대정신과 민중 저항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과 전통춤의 아름다움, 역동적인 12발의 기예를 융합하여 하나의 독립적인 공연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민중의 소리를 듣고 예술을 통한 관객과의 소통, 공감을 의도한 작품입니다. 또한 계룡산 국제춤축제에서 초연한 산왕대신기는 뫼비우스의 스토리텔링에 이어 12발상모로 대변되는 두 마리 용과 계룡산의 산왕대신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12발 상모 연희, 신칼대신무 등의 춤, 전통 비나리, 재담을 통해 극적, 예술적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희적 스토리와 함께 관객과 소통하면서 부정한 것을 정화하며, 인간의 삶과 희망을 대변하여 하늘로 전하고 기원하는 진정한 제(祭)와 굿의 의미를 실연(實演)하여 자연과 삶 속에 녹여내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입니다. 전통춤으로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소리꾼 김보라 선생님과의 콜라보 공연이였던 소고 입춤과 발탈 보유자이신 박정임 선생님의 구음과 함께했던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_조선춤방] 이동안류 기본무와 팔박수건춤이 있었습니다. 소고 입춤은 소고 연희의 전통적인 고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소고춤과 문진수류의 입춤을 엮어 재해석, 재창작한 작품으로 다른 류의 소고춤에서는 볼 수 없는 연희춤의 차별성과 품격을 춤과 소고연희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박정임선생님과의 국립국악원 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를 통해서 故 이동안 선생님과 박정임 선생님의 깊은 예술 세계에 경탄하며, 창작과 재창조를 위해서는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정진을 통한 깊은 고민의 과정을 토대로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연희 분야를 현대적 수용을 위해 재해석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문진수 회장은 남사당·승무·발탈·영광우도농악까지 4개의 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 장구) 전수자다. 그는 30여 년간 전통예술을 연마하면서 무용학 박사까지 마쳤고,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 지난 해 문진수 회장님 개인적 전승활동은 A. 작년에는 코로나도 주춤해서인지 여기 저기 무대에 서는 날이 많아지더군요. 2023.01.27. 코리아그라피 우리소리 추어지다 (서울남산국악당)_ 전통을 복원한 소고춤, 전통입춤, 전통구음의 현대적 해석과 콜라보 2023.03.22 인천 서구립풍물단 심사(인천 서구립)_ 풍물단원 심사 2023.05.03. 전문직업인에게 듣는 진로이야기(의령문화원)_전통연희 진로와 방향 2023.05.11. 2023 정읍무형문화재 합동발표회(동학농민혁명기념제 황토현 특설무대)_ 정읍무형문화재 17호 악기장 전수자 2023.05.20. 통영오광대 정기공연_문진수류 12발 상모춤 초청공연 2023.06.05. 대한민국연희춤협회 정기모임 및 지부, 지회장 임명장(추가) 수여식 2023.06.08. 찾아가는 문화재 발탈 공연(오산)_채상설장구 초청공연 2023.06.10. 김복희교수 대안적 현대박물관학 네트워킹 파티_ 문진수류 설장구춤 초청공연 2023.06.14. 홍주향교 달빛타기_ 문진수류 12발 상모춤 초청공연 2023.06.18. 연희춤꾼 더 문진수의 소고춤 연수회_대한민국연희춤협회 2023.06.24.~6.25. ASIA 1인극제 거창 2023_ 검사위에 백사, 채상설장구 초청공연 2023.06.30. 찾아가는 문화재 공연 발탈(수원)_채상설장구 초청공연 2023.07.15.~16. 대한민국연희춤협회 하계연수회 2023.8.12. 자계예술촌 제20회 산골공연 예술잔치_ 문진수류 12발상모춤 초청공연 2023.08.19. 2023년 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 공개행사(운현궁) 2023.08.27. 진해 전국국악대전 풍물심사(진해문화예술회관) 2023.09.15. ART FAIR HONGJU(아리랑뮤직)_문진수류 12발상모춤, 처용무 초청공연 2023.09.16. 대전상설공연(우암사적공원)_ 문진수류 버나놀이(춤), 문진수류 12발상모춤공연 2023.09.17. 2023 세계무형유산 VIRTUOSO_ 문진수류 버나놀이(춤) 2023.09.23. 대전상설공연(대청댐)_ 문진수류 버나놀이(춤), 문진수류 12발상모춤공연 2023.09.23. 아리랑뮤직 음악회_ 문진수류 설장구춤 초청공연 2023.09.24. 2023 대한민국농악축제(강원감영)_ 문진수류 12발상모춤 초청공연 2023.09.26 광양시 농악경연대회 심사 및 축하공연(광양시청)_채상설장구춤 공연 2023.10.09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한글날 경축행사(국립세계문자박물관)_남사당 덧뵈기, 열두발상모춤, 버나놀이 공연 2023.10.11. 아리랑뮤직 음악회(홍성)_채상설장구춤 초청공연 2023.10.14 오대산 문화축전_한강생명시원제(월정사)_신칼대신무, 버나놀이 초청공연 2023.10.19 사)한국국악협회 서울특별시 광진구지부 정기공연(광진나루 아트센터 대극장)_열두발상모춤 초청공연 2023.10.25. 일이관지 조선춤방(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_이동안류 기본무, 팔박수건춤(박정임 구음) 2023.10.21.~10.22. 제28회 계룡산국제춤축제 산왕대신기_문진수류 덧뵈기춤, 소리, 신칼대신무, 12발상모춤, 버나놀이 공연 2023.10.28.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공개행사_문진수류 채상설장구 2023.10.29. 한국베트남 전통문화예술축제(인천시청)_ 이동안류 신칼대신무 초청공연 2023.11.04. 개천사 비자나무숲 음악회(개천사)_버나놀이 2023.11.15. 배꼽마을 치유 축제(청성 장연리)_버나놀이 2023.11.18. 남사당놀이보유자 考박용태선생님 2주기 추모공연(대전 예맥아트홀)_ 남사당 덧뵈기 전과장 시연 및 이동안류 신칼대신무 공연 2023.11.25. 대전1인극 축제_ 화엄무변(문진수류 버나놀이(춤)), 문진수류 12발상모춤 초청공연 2023.12.12. 제44회 정명자 춤의 세계(한국문화재단 민속극장 풍류)_광대소고춤, 열두발상모춤 공연 2023.12.24 .오늘도 X-MAS는 춤춘다(고래문화재단)_버나놀이와 열두발 상모춤 공연 2023.12.27. 남사당과 함께하는 덩쿵~ 흥겨운 버나 놀이_버나놀이와 재담 공연 Q. 대한민국연희춤협회 소개해주세요. A. 2022년 대한민국연희춤협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연희춤에 뜻을 같이하는 국내 및 해외 회원과 함께 2023년 협회창립모임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지부지회를 공식 출범하고 활발한 전승과 보전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각 지부, 지회는 가(歌), 무(舞), 악(樂), 기예(技藝)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전승하고 활발한 공연과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통연희 전수자, 이수자, 무용가, 문화운동가 등 전통연희와 예술 분야의 재원으로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장 문진수, 사무국장 이지원을 비롯하여 국내외 20여 개의 지부, 지회로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Q. 지난해 성과는 A. 연희춤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위해 연구한 작품들이 감사하게도 평단과 관객의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연희를 보시는 관객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전통연희를 연구하는 석학과 문화운동가들에게 연희춤의 훌륭한 가능성과 가치를 선보이며 받았던 좋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통의 재해석 재창조한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환원하는 예술가로서의 본연의 작업에 정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연희춤을 통해 전통연희를 재해석하고 창조하는 데 뜻을 모으며, 이를 구체적인 전승 활동으로 구현하기 위해 2023년에 연희지도사 및 무형문화유산 지도사 등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Q. 올해 역점 사업은 A. 연희지도사 및 무형문화유산 지도사에 적합한 최적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전승교육과 전승지도사의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며, 각 지부 지회의 연희춤 공연과 전승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전승 활동과 연희춤에 끊임없이 정진하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만나고 소통하며 연희춤의 무변(無邊)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또 한번 새롭게 조명하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국악계에 하고 싶은 말 A.문화의 힘이 곧 국력이자 국가의 100년 자산이 되는 글로벌문화 시대입니다, 전통문화의 흥과 멋, 예술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철학을 토대로 현대적 삶에 이를 새롭게 녹여내어 이상적인 가치로 풀어내는 예술가이자 문화운동가로서의 의식있는 연희꾼들의 뜨거운 실천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희꾼 스스로의 예술적 정진, 창조적인 도전과 더불어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과 관리, 전승 교육을 위한 시스템과 재정적 지원 등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전통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예술로서 창조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상생 에너지가 재생산되어 다시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며, 예술을 매개로한 정신적 부흥으로 흥과 멋, 정이 흐드러지는 모든 공동체의 기운생동(起運生動), 상생(相生)의 문화부흥 시대를 기대합니다. 문진수 -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이수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이수자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이수자 -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영광우도농악 이수자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 장구) 전수자 -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 - 사단법인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부이사장 -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보존회 이사 - 사단법인 남사당 대전지회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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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 (84)<br> 춤꾼 정명자의 '초립동'춤사위초립동 1937년 최승희가 조선민족의 정서를 담아 창작한 무용 작품이다. 초립은 예전에 주로 어린 나이에 관례(관습)를 한 사람이 쓰던 것이다. 나이 어린 총각이 새각시를 맞을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 부끄러움과 웃음의 동심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진행과정에서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어린 신랑의 다양한 표정 연출이 작품 전반에 시종일관 펼쳐진 높은 연기력이 보이며, 또한 뛰어난 유연성과 순발력을 통해 보다 어린아이다운 생동감이 관객에게 전달되었다. 신나는 기분은 돈주머니를 돌리기도 하고 제기차기로 흥겨워도 하며 때로는 어른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는 등 짓궂은 모습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어린 신랑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다양한 표정과 역동적인 동작에 의해 생기발랄하게 보여준다. 최승희의 초립동 발표 이후 해외공연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파리에서는 초립동 모자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많은 무용가들에 의해 동명의 작품이 발표되고 있으며, 1998년에는 재일교포무용가 백향주가 서울에서 최승희의 초립동을 재현하여 화제가 되었다. 정명자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교방굿거리 이수자 경북문화재 9호 대구살풀이춤 이수자 예빛아트 대표 및 총 예술감독 예빛예술단 예술감독 전통예술진흥회 이사 고법보존회 이사 前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 前 한국국악협회 여성국극 분과위원장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동경공예대학교 졸업 1995년 서울특별시명예시민상(조국을 빛낸 해외동포상) 2001년 제3회 장흥전통가무악전국대제전 대통령상 2002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문화관광부) 2005년 뉴스선데이 문화예술부분 대상수상 2006년 민족문화예술 대상수상 주요작품 뮤지컬 / 제비, 섬꾸러기, 이육사, 홍의장군 곽재우, 태화강의 북소리 가무악극 / 귀천지, 어머니오마니, 한송이 꽃되어, 춤길, 궁, 월하청풍, 할미의 노래 부족, 횃불, 소리가 춤을 부른다, 봉장취, 창, 동트는 울림들, 천지인 창극 / 황진이, 고경명, 해님 달님 , 서동왕자, 혜경궁 홍씨 2018년 G-20 축하 기념공연 연출 2019년 ‘4.13 영조의 환생’ 연출·감독 개인발표회 40회 1.300여회 공연 및 행사 출연/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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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 (78)<br> 춤꾼 정명자의 '가무보살춤'가무보살춤 세계적인 무용가로 이름을 날렸던 최승희가 안무한 부처의 자애를 받이들인 보살의 자애로움을 춤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며, 동양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언제부터 추어졌는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관음보살의 자비행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지만 보현보살의 행원을 형상화 했다고 보는 설이 정설이다. 최승희 탄생 100주년기념 공연으로, 정명자가 재해석하여 2011년 예악당에서 발표한 '가무보살춤' 작품이다. 정명자 * 한국국악협회이사 * 예빛아트 대표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이수자 (2023년) *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이수자(2003년)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제 9호. 대구살풀이춤 이수자(2011년) * 제3회 장흥전국전통 가무악대제전 종합우승 대통령상수상( 200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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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명무 정명자의 춤판 열린다12일 오후 7시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통춤 평론가 이병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정명자 춤판'이 열린다. 전통춤을 계승하는 명무 '정명자의 춤의 셰계'는 올해가 44회가 된다. 특별출연으로 문진수 춤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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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명인, '팔도강산 아리랑' 독주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이생강(86세) 명인이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파식적 연주 81주년-죽향(竹香)'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제목 '만파식적'은 신라시대 전설로 전하는 신비스러운 피리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이 피리를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이 들면 비가 오고, 장마 때는 비가 개며, 바람이 불 때는 그치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그리하여 이 이름을 만파식적이라 하여 역대 임금들이 보배로 삼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 이번 공연은 대금산조 전승 교육사 이광훈과 이수자(조계동, 최명호, 전기도, 문철오, 천희영, 류강빈), 전수교육생(이종환, 김기성, 신지후, 임정현, 최윤혜, 한창희, 변상엽, 강성부, 윤진무, 강병하, 장재혁, 이범영, 김보민)이 이생강류 대금산조 합주로 막을 연다.이생강 명인은 전국에서 불리는 지역 아리랑을 선정하여 엮은 '팔도강산 아리랑'(장고:최명호)을 독주로 선보인다. 퉁소 독주로 '퉁소 시나위'(장고:천희영) 도 들려준다.특별출연으로 한국 무용가 정명자가 '살풀이춤'을 선사하며,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이수자 홍순이가 '권명화류 소고춤'을, 오만종이 '임이조류 한량무'를 각각 선보인다. 휘날레로 이생강 명인이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독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무 예술감독은 김정민, 사회는 양재열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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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김진옥, 정명자, 박경랑, 3인3색 명무전길라잡이 강신구 / 전통예술평론가 박경랑선생은 어디서든 준비된 곳이라면 멋을 알고 휘어 감는 관능미를 지닌 무용가라 할 수 있다 어릴 적 4세부터 경남 고성에서 외증조 김창후로부터 대를 이어 영남춤의 맥을 올곧이 이어 가고 있다. 부산, 진주시절은 춤 선생 김수악, 김진홍, 동래 권번(捲番)의 마지막 기녀인 강옥남으로 부터 엄격한 규율과 강한 성품으로 무용 수업을 받아 오늘날 든든한 교방청춤 전승자로 지켜 온 분이다. 교방청춤, 교방소반춤, 교방승화무(敎坊僧花舞), 교방검화무(敎坊劍花舞), 교방건무(敎坊巾舞) 등, 문화재 지정종목에 가려 묻히고 사라져 가는 선현들이 추어 온 교방가무연 춤가락이 발현되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한다. 박경랑은 50여년을 전통춤과 함께 살아 온 2세대 중심 춤꾼으로 깊숙이 자리매김한 본능적인 끼가 확연히 자리 잡힌 풀뿌리 춤꾼이다. 명인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서울전통공연예술대회 대통령상, 김수악류 진주교방굿거리 1기 이수자로서 영남 교방청춤하면 바로 박경랑을 전무후무한 독보적으로 떠올릴 만하다. 반듯한 춤 태와 완성도 높은 내공으로 무대 적응을 철저하게 표현해 냄으로서 자신만의 작품을 극대화 시키는 곰삭은 멋과 한을 표현해 낸다. 이로 하여 원형을 재현하는 신명난 춤 세계를 구현 하므로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춤꾼이다. 문둥춤을 보노라면 공옥진여사의 짠한 마음은 누구나 같은 마음 일찐데.... 김진옥선생은 열정과 진취적인 무용지도자로 단아한 전통미를 갖춘 춤꾼이다. 일찍이 스페인 무용의 1세대인 주리선생으로부터 인체의 기초를 다진 다부진 몸매로 우리 춤 몰두를 위해 마산 출신 김해랑, 최현, 정민에 이은 2세대 명맥을 이어 온 성실하고 폭 넓은 활발한 춤꾼이다. 우리 춤이 시대에 가려진 7,80년대, 이매방과 정민이 우정이 두터운 사이였던 시기, 무용가 양정화는 두 분의 선생을 가까이 모시면서 일본 오사카를 오가며 묻혀져 가는 전통의 맥을 계승하고자 힘든 시기를 겪은 무용계에 깊이 점철된 무용가 분이셨다. 김진옥은 1.5세대인 양정화, 정재만에 이어,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정민류의 교방무, 교방타고무, 교방검무 등의 기법을 오롯이 이어 가는 역정에 사로잡힌 춤꾼이다. 김진옥은 정민류교방춤보존회을 발족, 전승에 혼신을 바쳐 오늘에 이르러 수많은 제자 양성과 다양한 수상 경험을 이루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춘 괄목할 현실 전통무용가로 자리를 잡았다. 박병천의 진도북춤, 벽사 춤에 대한 열의와 방송매체와 여러 대학에서 교육과목으로 몫을 다지면서 전국 규모의 전수활동으로 우리 춤 본연의 역할을 담담히 수행하고 있다. 멋과 흥을 품어 내며 풍류색색의 가락은 휘엉청 감아내는 치마폭에 여실히 자아냄을 찾아 볼 뜻있는 춤판이다. 방방곡곡 춤꾼이어라... 정명자선생은 5세부터 쉼 없이 춤 공력에 전념으로 살아 온 한마디로 팔방 춤색이 역력한 매력 있고 다부진 춤꾼이다. 1983년 정명숙 명무 문하에 입문, 1985년 전사습 명인, 황재기 명인, 김숙자 명무에 이어, 1980년대 후반, 차례로 이동안, 박병천, 김진걸, 이매방, 김수악, 권명화 명무에게 전통춤 사사에 빠짐없이 수학한 이수자로 검증된 무용가이다. 제1회 발표회가 1986년 바탕골소극장에서의 인연과 문예회관(현, 아르코)에서 제2회 개인공연, 42회에 걸친 제작발표회,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익히고 삭힌 민족의 혼을 담은 대형 무용극, 뮤지컬"이육사, 이순신의 바다, 의병장 곽재우, 문무대왕, 선덕여왕, 북소리, 농자천하지대본, 화랑의 혼”, 여성국극 "혜경궁 홍씨, 햇님 달님, 황진이” 창작화 작업에 초청되는 등,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위대한 업적을 다룬 시대적 표상 작품을 올린 바 있다. 미래 지향적인 춤꾼 정명자선생은 새롭고도 역량 있는 작업으로 오는 12월 대한민국 국제뮤지컬페스티발 초청작으로 ‘김유신장군’에 몰입 중에 있다. 이는 내재된 무한한 작품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예술가로서 묵혀 둔 본능적인 감각이 발현하는 소신 있고 범상치 않은 작업을 마땅히 해낼 분이라 본다. 소리와 악기에도 소질이 많은 정명자선생의 또 다른 멀티 콘서트도 기대해 볼만한대 언제가 될지 궁금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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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6) <br> 정명자의 '입춤' 춤사위입춤 전통 춤의 기본이 되며 비정형화된 춤으로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교방의 기녀 학습에서 전승되어 교방춤이라고도 하며, 일정한 형식 없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여 즉흥적으로 춰서 즉흥무, 허튼춤이라고도 한다. 이 밖에도 굿거리춤, 수건춤, 교방춤, 살풀이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입춤은 전통춤의 기본 동작을 모두 담고 있어 전통 춤에 입문할 때 기본 학습의 과정으로 접할 수 있다. 정명자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교방굿거리 이수자 경북문화재 9호 대구살풀이춤 이수자 예빛아트 대표 및 총 예술감독 예빛예술단 예술감독 전통예술진흥회 이사 고법보존회 이사 前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 前 한국국악협회 여성국극 분과위원장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동경공예대학교 졸업 1995년 서울특별시명예시민상(조국을 빛낸 해외동포상) 2001년 제3회 장흥전통가무악전국대제전 대통령상 2002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문화관광부) 2005년 뉴스선데이 문화예술부분 대상수상 2006년 민족문화예술 대상수상 주요작품 뮤지컬 / 제비, 섬꾸러기, 이육사, 홍의장군 곽재우, 태화강의 북소리 가무악극 / 귀천지, 어머니오마니, 한송이 꽃되어, 춤길, 궁, 월하청풍, 할미의 노래 부족, 횃불, 소리가 춤을 부른다, 봉장취, 창, 동트는 울림들, 천지인 창극 / 황진이, 고경명, 해님 달님 , 서동왕자, 혜경궁 홍씨 2018년 G-20 축하 기념공연 연출 2019년 ‘4.13 영조의 환생’ 연출·감독 개인발표회 40회 1.300여회 공연 및 행사 출연/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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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판소리연구원,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개최창작판소리연구원(예술총감독 임진택)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제작한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를 11월 4일(수) 오후 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제작발표회 개요 제목: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 발표회 일시: 2020년 11월 4일(수) 오후 4시 장소: 전태일기념관 2층 다목적공연장 참가자: ㄱ. 제작단체 - 창작판소리연구원(임진택 예술총감독, 양정순 총괄제작자) -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위원장 이수호)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수) -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최종태) ㄴ. 작품 창작자 - 임진택 명창(사설, 작창, 소리) - 전태원(청년 전태일) - 양승은(시다, 미싱사, 어머니) - 최효동(고수) - 배재정(목격자, 아버지) - 박선봉(목격자, 근로감독관) - 김호정(목격자, 형사) - 상여소리 합창: (60~70년대 원풍모방, 청계피복, 삼원섬유, 동일방직 노동자) 박순희 / 박순애 / 황영애 / 이숙희/ 신순애/ 박계현/ 정명자/ 유동우 ㄷ. 협력작가 이시백(소설가) ◇제작기획 의도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 열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창작판소리 전태일’을 제작하고 공연함으로써 전태일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판소리로 만나는 전태일 그동안 평전, 영화, 만화 등을 통해 그려진 전태일 열사의 서사를 판소리라는 다른 예술양식으로 접근,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가 공유할 수 있는 감동을 끌어내고자 한다. ·비극 속의 해학과 포용 열사의 이야기는 비극이나 판소리는 비극만을 담지 않는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태도와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전태일의 올곧은 인식을 판소리는 촌철살인의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낼 수 있게 작품을 구성하고자 한다. ·희망의 메시지 영원한 청년 전태일의 정신(공평, 평등, 정의, 약자에 대한 배려, 헌신, 따뜻한 공동체, 존엄, 인권 등)을 계승하며 동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어울리는 내용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공동체적 기념축제의 장 청년소리꾼과 노동자 소리꾼 등 다양한 계층이 출연하고 관객들의 참여로 함께 완성해가는 공연을 만듦으로써 공연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기념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 작품을 직접 작창하고 소리하는 ‘우리시대의 광대’ 임진택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70년대 중반 명창 정권진님(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으로부터 소리를 배운 이른바 ‘비가비광대’다. 그는 1970년대 이후 마당극 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이며 특히 전통판소리의 박제화를 극복한 ‘살아있는 판소리꾼’이다. 그가 1985년에 발표한 창작판소리 ‘똥바다(원작 김지하)’는 당시의 한일관계를 통쾌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창작판소리의 신기원을 열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다. 그 소리꾼 임진택이 50년 동안 가슴 깊이 간직한 전태일 열사에 대한 존경을 담아 문화운동가로서 마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호쾌한 한판 창작판소리로 내놓는다. ◇제작발표회 진행순서 - 인사말 - 제작의도 발표 - 제작 협력단체 인사말 1. 이수호(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장) 2. 이상수(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3. 최종태(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 - 작품 개요 설명 임진택 명창 : 작품 의도와 창작방향 - 작품공연 일정 소개 - 질문 및 인터뷰 진행 - 마무리 ◇창작판소리 ‘전태일’ 기자 시연회 보도자료 및 제작개요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 전태일50주기, 노동자의 후원과 노동자의 참여로 제작된 창작판소리 전태일 11월 21일(토) 첫 공연에 앞서 전태일기념관에서 제작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진행 - 공연 일정 제작 발표회 및 언론 시연회: 11월 4일(수) 오후 4시 / 전태일기념관 전태일50주기추모 행사 공연(전태일의 마지막 편지_상여소리 대목): 11월 13일(금) 오전 11시 /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서울 1차 공연(창작초연): 11월 21일(토) 오후 3시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 창작판소리연구원(예술총감독 임진택)은 전태일50주기를 맞아 제작한 창작판소리 ‘전태일’ 언론 시연회를 11월 4일(수) 오후 시 전태일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과 정신이 평전과 만화, 영화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진 바 있으나 전통연희형식인 판소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임진택 명창이 ‘전태일 평전’을 바탕으로 삼고 갈무리된 열사의 일기와 수기, 친구와 동료들의 증언 기록을 참조하여 수 개월여 공력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전태일이라는 착하고 바른 청년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순간순간을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작품이다. 익히 알려져 있는 이야기를 지금 다시 꺼내어 판소리로 구성한 이유에 대해 임진택 명창은 "짧았던 삶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이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깊고 굵은 울림을 주는 것은 그가 절규한 피의 목소리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 인간존엄의 추구, 따뜻한 공동체를 희망했던 전태일 형(兄)의 정신으로 현재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공연이 노동자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한편 노동자들이 직접 소리꾼으로 참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일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9월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와 함께 창작판소리연구원과 창작판소리 ‘전태일’의 제작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제작비 지원을 위해 후원물품을 판매하는 등의 힘을 보탰다. 이번 창작판소리 ‘전태일’ 공연은 일반적인 판소리 형식에 변화를 주었다. 한 사람의 광대가 일인다역을 하는 전래의 방식에서 다수의 소리꾼이 청년 전태일, 어머니 이소선, 시다, 동료, 분신현장 목격자 등 배역을 맡는 입체창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노동자 소리꾼들이 목격자 역할로 참여해 전태일 시대를 증언하는 것은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11월 21일(토)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첫 공연을 확정했고 11월 13일(금)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열리는 ‘전태일50주기추모행사’에서 공연의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 후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공장과 노동현장 순회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창작판소리 ‘전태일’ 제작개요 작품명: 창작판소리 ‘전태일’ 공연 일시: 2020년 11월 21일(토) 오후 3시 / 창작초연 공연 장소: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창본(사설): 명창 임진택 책임집필 / 이시백(소설가) 협력집필 작창: 임진택 실연(實演) 임진택(도창): 서울대 문리과대학 외교학과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 창작판소리 ‘오적’, ‘소리내력’, ‘똥바다’, ‘뱀범김구’, ‘남산한성’, ‘다산정약용’, ‘윤상원가’, ‘세계인장보고’ - 완판창막창극 ‘춘향전’, 마당창극 ‘비가비명창 권삼득’ 등 총연출 - 영화 ‘천년학’ 소리꾼 유봉역(임권택 감독 100번째 작품) -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야외공연축제 등 집행위원장 및 총감독 역임 전태원(청년 전태일): 중앙대 국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일반부 차상 - 제32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일반부 금상 양승은(시다, 미싱사, 어머니):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 전주 세계소리축제 ‘적벽에 불 지르다’ 출연 - 제8회 임방울류 적벽가 연창 발표회 - ‘세월호 판소리-맹골도 앞바다의 슬픔’ 공연 - 독인 뮌헨 ‘아리랑코리아 축제’ 출연 - 국악 기반 밴드 ‘국쿠스틱’ 보컬 (‘2018 청춘 버스킹’ 입상,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입상) 최효동(고수):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졸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 제19회 박동진판소리명창 명고대회 고수부문 명고부 최우수상 - 제1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 고법 일반부 대상 - 제13회 박동진판소리명창 명고대회 고수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배재정(목격자, 아버지): 전)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 박선봉(목격자, 근로감독관): 문화활동가/김미나 명창 판소리 사사 - 인천에서 공장생활 - 전) 민주노총 문화국장 김호정(목격자, 형사): 노동자 판소리패 ‘한판’ 회원 - 현) 전국사무연대노조 교섭위원장 - 전)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공동의장 박순희(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박순애(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황영애(상여소리): - 전) 원풍모방 노동자 이숙희(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신순애(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박계현(상여소리): - 전) 청계피복 노동자 정명자(상여소리): - 전) 동일방직 노동자 유동우(상여소리): - 전) 삼원섬유 노동자 작품 규모: 90분 내외 주최: 창작판소리연구원(원장 임진택) 주관: 전태일50주기범시민행사위원회,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지부 ◇공연 내용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노동자들의 권익을 부르짖었던 노동운동의 투사.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마음이 여렸던 스물두 살의 청년 전태일. ‘창작판소리 전태일’은 전태일이라는 착하고 바른 청년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불꽃 같은 삶의 과정을 판소리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 구성 1. 전태일의 어린시절 서울생활 2. 부산 영도에서의 죽음 체험 3. 영천역과 역전 식당에서 벌어진 일 4. 서울로 떠나는 어머니 5. 태일이 엄마 찾아 서울거리 헤매는 대목 6. 평화시장의 내력과 시다 생활 7. 재단사의 길- 시다의 꿈 - 피 토하는 미싱사 8. 근로기준법을 알게 되다. 9. 바보회 창립과 노동실태조사 준비 10. 전태일, 삼각산의 결단 11. 삼동친목회 결성 - 근로실태조사 확대 -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 12. 경향신문 기사특보 + 회사 측과 노동청의 기만 13. 근로기준법 화형식 - 전태일의 분신(焚身) 14. 전태일의 마지막 편지(유언) - 상여소리 창작판소리연구원은 임진택류 창작판소리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확대하기 위해 2009년 12월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현)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2018년 11월 창작판소리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작품으로는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김구재단 지원’, ‘남한산성/경기문화재단 지원’, ‘다산 정약용/경기문화재단’, ‘윤상원가/광산구청 지원’, ‘세계인 장보고/완도군청 지원’을 제작·공연했다. 언론연락처: 창작판소리연구원 양정순 02-73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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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7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 명단*수정2013 제7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수상자 구분 부문 성명 훈격 지역 소속 명창부 대상 윤미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 명창부 금상 김선희 경기도지사상 경기도 명창부 은상 유현지 과천시장상 서울 명창부 동상 박민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인천 명창부 장려 정명자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명창부 장려 곽용숙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대상 허영현 경기도지사상 경기도 일반부 금상 최성규 과천시장상 서울 일반부 은상 김용기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동상 김경선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일반부 장려 전창국 과천문화원장상 서울 일반부 장려 최수남 과천문화원장상 경기도 중고등부 금상 김하슬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중고등부 은상 이다훈 과천시장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중고등부 동상 김소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서울 국립전통예술학교 중고등부 장려 장지은 본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국립전통예술고 초등부 금상 한지우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 양평조현초 초등부 은상 한선화 과천시장상 경기도 양평조현초 초등부 동상 이동인 본 협회 이사장상 경기도 덕천초 초등부 장려 이지은 과천문화원장상 충청남도 예산초 초등부 장려 김연진 과천문화원장상 경기도 청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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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청강 정철호 고법 정기 발표회 10월 13일일시 :2011년 10월 13일 목 늦은 7시 장소 :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주관 :중요무형문화재 정철호 전수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문화재보호재단, 국악방송, 국악신문사 1부 임방울류 정철호 제자 발표회 1장 – 그때의 조조난 ~ 부모일찍, 창 – 정철호 고수 – 안숙선 2장 – 천하대세가 ~ 신야로 돌아와서, 창 – 젇정임 고수 –송원조 3장 – 뭇 군사 이말을 듣고 ~ 습용간과, 창 – 박미선 고수 – 나연주 4장 – 바람은 천지의 조화 ~ 말이 맞니 못하야, 창 – 이일규 고수 – 조용수 5장 – (합창) 새타령 ~ 산천은 험준하고, 창 – 곽옥례외 4명 고수 제건남 6장 – 오림산꼭 ~ 표독한 저 기상이, 창 – 김혜자 고수 조용수 7장 – 점고를 하고보니 ~~어질더질 , 창 – 박정아 고수 –박정철 2부 1장 아쟁산조, 창 홍진경 고수 정철호 2장 흥보가, 창 – 김수진 고수 송원조 3장 살풀이, 춤 – 정명자 4장 춘향가, 창 안숙선 고수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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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자 한국예술원의 가무악극 “할미의 노래” 12. 9● 일 시 : 2009월 12월 9일(수)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관람료 : R 5만원, R 3만원, A 2만원 ● 문 의 : 02-924-7190 www.jungmyeongja.com ○ 정명자한국예술원의 ‘가무악극’이란? 한국적 무용극을 지향하는 정명자선생의 창조적 프로그램으로, 전통의 무용어법에 우리소리와 우리몸짓(연극)으로 우리 전통춤의 극치를 맛볼수 있는 양식이다. 무용, 소리, 기악과 타악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정명자한국예술원의 한국적 댄스컬을 뜻하기도 하다. 가무악극 “할미의 노래”가 오는 12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정명자의 ‘실험정신'과 ‘대중화작업'의 열매라고 할 수 있으며 무용, 소리, 기악과 타악이 만나는 공연으로서 전통춤에서 미래지향적인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정명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고 최승희 춤의 전수자이다. 최승희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던 때부터 평양 등을 오가며 자료를 모으고 연구해 최승희 춤을 연구 해왔다. 그의 작품의 내용상 남과 북의 춤을 추어야 하는 만큼, 이번 공연은 남과 북의 춤 세계를 두루 공부한 정명자를 통하여 남과 북의 춤이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다. 또한, 이 가무악극은 일반적인 춤 공연이 아니다. 출연자, 관객 등 무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보고 느끼게 했다. 공연을 통하여 쌍방이 소통 할 수 있도록 무용과 노래가 만나고, 춤과 연극이 만나는 열린 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한국 춤에 대한 현대적 접근은 물론이고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한 뮤지컬식으로 창작되어 한국 춤의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타악그룹의 신명나는 비트와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새로운‘춤'의 재미를 줄 것이며 놀라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가무악극 "할미의 노래"는 정명자한국예술원단원을 비롯한 재일민족무용가 임추자무용, 그리고 가산오광대탈놀이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은 한국 춤의 진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출연진 - 정명자 : 봉장취, 귀천지, 부족, 횃불, 소리가 춤을 부른다, 창, 동트는 울림들, 천·지·인, 가라히메(나무꾼과 선녀), 제비(뮤지컬), 황진이(창극), 섬 꾸러기(뮤지컬), 창작무용극 가무악 등 창작품에 안무지도 및 출연, 개인 발표 30회, 기타 공연 1300여 회 이상의 공연 출연. - 한우성 : 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 사천가산오광대 예능보유자 ○ 음악작곡 - 김상철 : kbs관현악단원, 작곡자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작곡과 음악감독 창작무용극 작곡등 뮤지컬과 무용극 다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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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자의 우리춤 우리가락 06월 24일제30회 정명자의 우리춤 우리가락 일시 : 2009년 06월 24일(수) 오후 7:30 ~ 9:30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최 : 정명자 문의 : 010-6378-7199 팔색조 女 人 [1부] 팔색조여인(기방무/추월야경/장고춤) 허튼춤 가시리잇고(제천무/선생님을 그리며/진주교방굿거리춤/지전춤/상여소리/살풀이춤) [2부] 천하태평지무 노을사랑 가산오광대 노시고나가시구려(북춤/진쇠춤/소고춤/북의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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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10월 25일일시 : 2007년 10월 25일(목) 오후 7:30 ~ 9:00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최 : 동국예술기획 문의 : 02 -2278-5452 산조무-김명신(원광대 출강) 소고춤-김지원(한양대,용인대 출강) 살풀이춤-전은경(숙명여대 출강) 교방굿거리춤-박소정(해울예술단장) 진도북춤-정명자(재일한국무용협회 부회장) 진쇠무-정주미(한양대 사회교육원출강) 태평무-황경숙(남서울대학 전임교수) 지전춤-송진수(무용학원장 ) 승무-오철주(청명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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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요대향연 '우리가락 삼천리로! 삼만리로!' 05월 27일일시 : 2007년 05월 27일 장소 : 안양 평촌아트홀 http://www.ayac.or.kr 주관 :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요협회/단성예술단 주최 :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안양지부 제1회 정기공연 문의 : 031-389-5252,5200 '우리가락 삼천리로! 삼만리로 1. 북울림 ----- 신자순, 김경희, 신현숙, 장춘자, 문길숙, 전남숙, 김혜란, 조재희, 현명희 2. 한량무 ----- 이우호 3. 유산가 ----- 강순옥, 이은자, 정명자, 박향임, 주진숙, 임두례, 추점순, 안보순, 최옥희, 권인경, 박옥초, 한현옥, 김화자, 이영순, 김경옥, 이복희, 장봉희, 이연옥, 강재순, 최수영, 김순이, 김옥남, 오춘희, 박효지, 예현정, 박지민 4. 부채춤 ----- 이은자, 이연옥, 강재순, 최수영, 김순이, 김옥남, 오춘희, 박효지, 예현정, 박지민 5. 한강수타령, 해주아리랑, 양산도 ----- 강순옥, 이은자, 정명자, 박향임, 임두례, 주진숙, 추점순, 안보순 6.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어랑타령, 궁초댕기 ----- 최은호 7. 회심곡 ----- 강순옥, 이은자, 정명자, 박향임, 임두례, 주진숙, 추점순, 안보순, 최옥희, 권인경, 박옥초, 김화자, 한현옥, 이영순, 이용애, 홍정애, 김경옥, 송재순, 이연옥, 강재순, 최수영, 김순이, 김옥남, 오춘희, 박효지, 예현정, 박지민, 이용애, 홍정애, 송재순 8. 늴리리야 경복궁타령 ----- 조소현 9. 대금연주 ----- 하동민, 이정호 10. 손베추춤/뫄한뭐루 ----- 이세루, 장미경, 이선예, 김영옥, 강문자, 강민경, 윤정숙, 김일랑, 정지은, 김성자, 진노미, 이항숙, 강문선, 허성자, 박춘영, 한양선, 이병준, 이정민 뫄한뭐루: 이상철, 문대웅, 한세창, 권종성, 오석준, 신동훈, 윤병한, 정세용, 최병준, 하태웅, 곽병인, 송영준, 안효진, 이석준, 윤병덕, 문연식 11. 남성중창단-청춘가 노들강변 ----- 이종만, 최영국, 김우기, 백성모, 박흥규, 박가순, 신현일, 정태성, 이정성, 염돈하, 이덕구 12. 투전타령(태백싸시랭이 투전풀이 장기타령) ----- 채수현, 박효정, 이은혜, 김민지, 김미림, 김수진, 이미리, 김유리, 조영림 13.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 단성 이춘희 국창 14. 타합주(가락여행) ----- 길석근 15. 뱃노래 잦은뱃노래 ----- 전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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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현충일 애국선열 추모 제3회 국악한마당 6월 6일2007 현충일 애국선열 추모 "제3회 국악한마당" 일 시 : 2007년 6월 6일 오후 12시-3시 장 소 :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주 최 : 독립기념관 주 관 :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 문 의 : 기획 임영재 019-311-3614(e.mail:diver20000@kia.co.kr) - 나무깍기 퍼포먼스 ----------------------김재환과 그 일행 1부 : 식순 - 신모듬 ----------------------‘하늘다래’예술단 20명 - 애국선열들에게 올리는 고유문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 독립유공자 후손의 헌무 ------------ 곽승현(곽종석 의병장 증손녀) 2부 독립열사들이여 조국을 노래하자! - 1장. 가야금병창 ------------------- 황승옥외 신세대국악인 25명 - 2장. 창작판소리 ‘이준열사가’ ------------- 박 정 아 - 3장. 장고춤 --------------------- 정명자외 신세대국악인 8명 3부 하늘다래 예술단과 퓨전국악마당 - 4장. New Vision 21-1(놀이) - 5장. 국악가요 ------ 황승옥,박정아,박현진,한아름 ,고주리 - 6장. New Vision 21-2(놀이) - 7장. 입체창‘안중근전 옥중면회대목’---안수진,신한섭,정차나 - 8장. New Vision 21-3(마딧길) - 9장 대동놀이 ----- 전 출연진 ․ 강강수월래 3. 작품내용 - 신모듬 -----------------------‘하늘다래’예술단 『사물놀이를 위한/신모듬』 최상진 외 8-9명 ( 18분) 신모듬이란 이름은 경기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되었으며 신(神)모은다는 뜻으로 쓰여진 이름이지만 이곳에서는 신이 난다 신바람등으로 사용하였다. 사물놀이와 태평소, 관현악단이 어우러지는 신모듬은 국악관현악단에서 모두 연주를 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게 유행된 곡이다. - 가야금병창 ---------------------- 황승옥외 신세대국악인 25명 단가 춘향가 신민요 - 창작판소리 ‘안중근전 옥중면회대목’---안수진,신한섭,정차나 이준열사가’ ---------------- 박 정 아 신작판소리 열사가 중에서 을 신세대 명창 박정아 선생과 그리고 떠오르는 신동 초등학교 4학년인 정차나와 신한섭 그리고 안수진의 입체창으로 공연한다. 열사의 업적과 나라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숭고한 정신에 감동할 수 있는 무대이다. - 장고춤 ---------------------- 정명자외 신세대국악인 8명 정명자 선생의 장고춤은 일반 서민의 의식 속에 잠재된 자기의 반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한과 흥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나타내는 신명의 무대이다. 젊은 무용인 15인과 함께 공연한다 - New Vision 21-1(놀이) ----------------- 허동관 외 8-9명 (10분-12분)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장구와 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들었다. 특히 가무악이 함께 어우러진 놀이는 국악과 양악이 신명난 리듬으로 앙상블을 이루어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입체적인 퓨전음악이다. - 국악가요 (10분-12분) --- 황승옥,박정아,박현진,한아름 ,고주리 - 전통적인 남도민요를 바탕으로 서양악기와 함께 재구성하였다. 특히 예향남도의 특징이 잘들어나 는 새타령,남원산성,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관객과 호흡하고 함께하는 무대가 될것이다. - New Vision 21-2(놀이) - 타악기의 대표적인 설장구 가락을 서양음악과 함께 재구성하였다. 특히 국악의 대중화 와 세계화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설수 있도록 퓨전화 하였다. 박진감 넘치고,심장애 요동을 치는 듯한 느낌은,보는이들에게 절로 흥과 신명을 돋구게 할것이다. - New Vision 21-3(마딧길) 전출연진 2002 한, 일 월드컵을 맞이하여 작곡된 곡이다. 마딧길은 원초적인 인간의 심장박동 표현을 기본으로 인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특히 한국의 화려한 모듬북 리듬과 드럼 리듬이 오묘한 앙상블을 이루어 지난 갈등의 세월을 평화와 화합으로 승화시켜 영원한 동반자이기를 소망한 작품이다. - . 대동놀이 ----- 전 출연진 ․ 강강수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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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울국악축제 ‘한 여름 밤의 국악공연’2006 서울국악축제 ‘한 여름밤의 국악공연' 1. 일 시 및 장 소: 첫째 마당: 2006년 7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서울 숲 (뚝섬 가족마당) 둘째 마당 : 2006년 8월 5일(토) 오후 8시 서울 숲 (뚝섬 가족마당) 3. 출 연: 남사당놀이보존회, 줄타기 권원태, 취타대, 김용우, 이안, 조주선, 박승희, 전명신 , 백인영, 서울국악컨템퍼러리악단'신명' 춤꾼 정명자, 송미숙, 대중가수 전인권 박상민 우순실 , 지휘 채치성, 사회 이안/이윤경 4. 주 최: 서울특별시 5. 주 관: 국악방송 □ 프로그램 - 한여름 밤의 국악공연 첫째마당 7월 29일(토) ㅁ주제 : 더위와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웰빙 국악 한마당 목차 비 고 식전행사 ◆ 남사당놀이 ◆ 줄타기 - 영화'왕의 남자' 권원태 Opening (영화-'왕의남자' 영상+연주) ◆ 관현악 Opening Show 서울국악컨템퍼러리악단 '신명' - 한여름 국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부드럽고 장엄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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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국의 소리와 몸짓무제 문서 ·일시: 2005년 9월 29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 서대문 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동국예술기획 ·후원: KBS한국방송,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협찬: 디아지오 코리아 (프로그램 및 출연진) 1. 입 춤 / 송효진 (광주 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2. 호남살풀이춤 / 박영희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3. 진도북춤 / 김지영 (현, 세종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 석사 과정) 4. 산조무 / 홍윤선 (단국대학교 박사과정,성공회대학교 교수) 5. 한량무 / 양대승 (승무 이수자, (사)한국무용협회 군포시 지부장) 6. 승 무 / 송진수 (전 부산시립무용단 수석, 무용학원 원장) 7. 태평무 / 성경숙 (태평무 이수자,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강사) 8. 장고춤 / 정명자 (재일 한국협회 부회장,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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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인명무전 2005한국의 명인명무전 2005 “신예, 중견, 명무가 펼치는 춤의 진수” 1990년 11월 21일 국립국악원 소극장 무대에 처음 올려진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올해로 37회를 맞이한다. ‘명인명무전'을 처음 기획했을 당시 우리 전통공연물은 서양 문화에 밀려 일반인에게 잊혀진 존재로 전락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인간문화재들은 점차 연로해 가고 있는 데다 지방에 거주해 공연할 기회도 적었다. 이들을 무대로 불러내 전통 문화를 부흥하고자 한 것이 최대 목적이자 기획의도였다. 다행히 전통 예술 공연으로는 드물게 공연마다 객석을 꽉 메우는 일이 거듭돼 ‘공연계의 신기원'이라는 평까지 들었다. ‘명인명무전'은 다른 기획사에서도 유사한 기획을 시도하는 촉매가 되었다. 우리나라 공연사에서 전통 예술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6년 이상 정기 공연을 가진 예는 지금까지 없다. 그간 36회의 ‘명인명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한 것은 열악한 국내 시장을 생각할 때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해마다 공연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부정적인 인식이다. 전통 예술이라고 하면 뭔가 얕잡아 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알게 모르게 확산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막상 공연 일정을 잡아 놓고도 협찬사를 찾지 못하는 일도 있었고, 금전적인 도움은커녕, 정부 기관에서는 명칭만 사용하겠다고 해도 후원사로 나서기를 꺼리곤 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통예술 보전이라는 사명감과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예술인, 일반인의 덕분에 공연을 지속해 왔고, 지금은 조금씩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명인명무전'은 화려한 명성이나 직함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타고난 춤꾼, 춤사위가 빼어난 이들을 출연자로 선정해 왔다. 공연 레퍼토리도 순수 전통춤과 민속춤, 각 지방의 특색있는 춤들을 고루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이 주로 췄던 민속춤은 세련되고 매끄럽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맛이 나는 뚝배기 장맛 같은 춤이어서 그 가운데 일반인들이 감상할 기회가 적은 춤을 위주로 매년 다양하게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는 4월 22일 ~ 23일 오후 7시 30분 호암아트홀에서 ‘제3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열린다. 첫째날에는 임금옥(춘앵전) / 백선희(무당춤) / 김지원(살풀이춤) / 이주연(태평무) / 이영남(입춤) / 오철주(승무) / 송진수(지전무) / 박종필(한량무) / 춤애사람들 우정출연(산조무) / 양대승(진도북춤)이 출연하며, 둘째날에는 안춘자(태평소시나위춤) / 양길순(도살풀이춤) / 정명자(장고춤) / 김진홍(동래한량춤) / 임미자(산조무) / 김문숙(대궐무) 안춘자, 박연진 / 엄옥자(원향살풀이춤) / 김숙자(태평무) / 채상묵(승무)이 출연한다. 문의 : 동국예술기획 02-227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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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唱 故 임방울선생 탄신 100주년 추모공연 "추억"일 시 : 2005년 5월 14일 ( 토 ) 오후 4시 장 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 최 : 사단법인 국창 임방울 국악진흥재단 주 관 :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 후 원 : 문화관광부, 조선일보, 국악방송, 국악신문 협 찬 : 삼성출판사 출연진 정철호, 박송희, 성창순, 정명숙, 이생강, 안숙선, 최종민, 박종선, 임이조, 이옥천 채향순, 임경주, 김덕숙, 임향림, 문명자, 정명자, 황승옥, 김향순, 김청만, 정화영, 정정임, 김원령, 조용수, 이일규, 박태오, 박정철, 김창규, 박정아, 한혜선, 표윤미, 신설희, 박미선, 이현정, 박현진, 한아름, 고주리, 이보람, 김희경, 노보라, 윤세림, 노을, 채향순, 중앙가무단 작품구성 ( 사회 - 최종민 ) 1부 임방울 선생님 전상서 선생님 전상서 낭독 최종민 추억(임방울 작창, 작사) 정철호 제자일동 (정정임, 김원령, 이일규, 박태오, 박정철, 김창규, 박정아, 한혜선, 표윤미,신설희, 박미선, 이현정, 박현진, 한아름, 김희경) 제 천 무 채향순 중앙가무단 (정정임, 김원령, 이일규, 박태오, 박정철, 김창규, 박정아, 한혜선, 표윤미,신설희, 박미선, 이현정, 박현진, 한아름, 김희경) 아쟁산조 박종선 임방울제 정철호류 적벽가 정철호 제자일동 (정정임, 김원령, 이일규, 박태오, 박정철, 김창규, 박정아, 표윤미, 박현진,이현정, 한아름, 김희경) 허 튼 춤 김덕숙 2부. 우리국악 세계로 - 명인명창들이 임방울 선생님을 기리며.. 심 청 가 성창순 살 풀 이 정명숙 쑥대머리 안숙선 대금독주 이생강 한 량 무 임이조 흥 부 가 박송희 승 무 채향순 태 평 무 강윤나 3부. 10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창무악 황진이 이옥천, 정명자 외 가야금 병창 안숙선, 문명자, 황승옥, 표윤미, 고주리, 이보람 춘 향 가 장문희 남도 민요 이옥천, 임향림, 김향순, 박정아 한혜선, 표윤미, 고주리, 이보람 사물 놀이 채향순 중앙가무단 (· 꽹과리 : 박세호, 박헌용 · 징 : 신인규 - 장구 : 임효권, 전균영 · 북 : 박승규, 이기철 · 소고 : 신지용, 김지원, 이명모, 박두현) 國唱 故 임방울 선생 탄신 100주년 추모공연 “추 억” 「추억」은 임방울 선생을 사랑하다가 결국은 요절했다고 하는 김산호주라는 기생의 죽음에 당하여 지었다는 노래로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다. 국창 故 임방울 선생 탄신 1 00주년을 맞이하여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연이 5월 14일(토)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가진다. (사)국창임방울국악진흥재단과 현재 유일한 제자 정철호 선생이 스승에게 바치는 이번 헌정공연은 故 임방울 선생의 우수한 예술세계를 기리고 국악발전을 향한 국악인들 모두가 다짐하는 공연으로 꾸민다고 한다. 임방울 선생은 광주 광산(光山) 출생으로 1917년 14세 때 이재현(李在賢)에게 《춘향가》 《홍보가》를, 유성준(劉成俊)에게 《수궁가(水宮歌)》 《적벽가(赤壁歌)》를 배웠다. 1928년 상경하여 김창환(金昌煥)의 소개로(혹자는 국창 송만갑의 권유) 동양극장 무대에 올랐으며 자신의 대명사 처럼 유명해진《쑥대머리》를 불렸다. 이 쑥대머리를 처음으로 드어보는 청중은 그 소리에 완전히 도취되었다. 소리가 끝나자 환성과 박수갈채로 장내는 온통 떠나갈듯 하였다. 그 후로 전국 방방곡고에 쑥대머리 열풍을 명성을 크게 떨쳤다. 특히 선생은 일제치하의 암담한 민족현실 가난에 대한 한스러움을 춘향의 신세에 대비해 울분의 소리를 토해냈으며, 민중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어 민족이 하나되는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민족의 결속을 다져주었다. 1961년 3월 10일 아깝게도 56세를 일기로 짭은 생애를 마쳤다. 그때 선생을 아끼던 팬들은 모두 ‘한국의 소리'를 잃었다고들 슬퍼하였다. 거리마다 망우리 장지로 향하는 조문객들로 거리는 인사인해를 이뤄 이와 같은 장의 행렬은 국악사상 처음이었다. 세상은 선생을 잃고서 비로서 국창이라고 떠받들었다. 이번 국창 故 임방울 선생 추모공연은 준비한 정철호 선생은 임방울 선생님에게 바치는 헌시를 통해 “선생님이 남긴 예술의 아름답고 영원과 아무도 흉내낼 수 없은 예술를, 이번 공연을 통해 뒤돌아보며 후세 사람들이 선생의 예술을 통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말한다. “무작정 선생님이 묵고 있는 여관으로 찾아가 소리를 배우겠다고 떼를 썼지요. 마지못해 한 가락 뽑아보라더니 ‘공력보다는 목청이 좋다'며 그 길로 제자를 삼아주었다”는 정철호 선생 임방울 선생을 회상하면서 눈가를 적힌다. 14세가 된던 1938년, 이렇게 국창 故 임방울 선생의 제자가 된 정철호 선생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지금 현존하는 유일한 제자로 선생이 남긴소리를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함이 자신의 죄로 인식한다. 임방울 선생의 제자답게 한국 최고의 국악인으로서 수 천 곡을 넘게 작창했다. 또한 판소리, 고법 뿐 아니라 「아쟁산조」를 정립하여 대중과 함께하는 민속음악 반전에 큰 공헌을 세웠지만 정작 선생의 소리에 대한 아쉬움을 말한다. ▶ (사)판소리고법보존회 ▶ 02) 725-9939, 02) 725-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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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기간 : 2005년 4월 22일 (금) ~ 23일 (토) 오후 7시30분 장소 : 호암아트홀 첫째날 -2005년 4월 22일- (한국의 소리와 몸짓) 1. 춘앵무 / 임금옥 (수원대학교, 한국전통예술학교 무용원 강사) 2. 무당춤 / 백선희 (명지대학교 강사) 3. 입춤 / 이영남 (LA 이영남 무용학원장) 4. 살풀이춤 / 김지원 (충남대학교, 세종대학교 강사) 5. 태평무 / 이주연 (대진대학교, 충남대학교 강사) 6. 승무 / 오철주 (KBS 국악 경연대회 금상 수상, 무용학원장) 7. 지전무 / 송진수 (송진수 무용학원장) 8. 한량무 / 박종필 (서울시립무용단 단원) 9. 산조무 / 춤애 사람들 우정 출연 (신승희, 조보경, 황순임, 지은혜, 임명숙, 이강윤, 강연진) 10. 진도북춤 / 양대승 (승무 이수자, 한국 무용협회 군포시지부장) 둘째날 -2005년 4월 22일- (한국의명인명무전) 1. 태평소시나위입춤 / 안춘자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 경기 문화 예술 대상 수상) 2. 도살풀이춤 / 양길순 (대통령상 수상, 도살풀이춤 전수조교) 3. 장고춤 / 정명자 (대통령상 수상, 제일 한국무용협회 회장, 개인 공연 23회, 600여회 공연 출연) 4. 동래한량춤 / 김진홍 (전 부산시립 무용단 상임 안무자) 5. 산조무 / 임미자 (미주한국무용가협회 회장) 6. 대궐무 / 김문숙 (대한민국 예술원회원, 한국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안춘자, 박연진 7. 원향살풀이춤 / 엄옥자 (부산대학교 교수, 인간문화재) 8. 태평무 / 김숙자 (한성대학교 무용과 교수) 9. 승무 / 채상묵 (승무, 살풀이 이수자, 서울예술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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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음악인생 60주년 공연무제 문서 이생강 음악인생 60주년 공연 일시 : 2005년 4월 20일 (수) 오후 7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프로그램 및 출연진 1. 대금산조 합주 _대금산조 이생강. _이생강 대금산조 보존회원 50명 가야금산조(강태홍 류) _가야금산조 임경주. _임경주 문하생 20인 대금산조 독주 _대금산조 이생강 _고수 정철호 2. 축 창 _판소리 안숙선 _고수 정화영 승 무 _무용 정재만 _음악 장덕화 외 긴아리랑, 이별가 _경기민요 이춘희 _대금 이생강 _무용 정명자 정선아리랑 _동부민요 박수관 _피리 이생강_무용 정명자 경기민요 _경기민요 박순금, 김선란, 최영숙 _음악 장덕화 외 살풀이춤 _무용 정명숙 _태평소 이생강 3. 세계정령협회 _손베추춤 (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 샤크하찌독주 _타나베 레츠쟌(日本 대금산조) 사미센 독주 _이즈까 (日本 가야금 산조) 대금산조(북한 류) _김동성 (北韓 대금산조) 얼후 _손우연 (中國 해금산조) 아시아3국합주 _아리랑 이생강, 타나베 레츠쟌, 이즈까, 김동성, 손우연 4. 세계정령협회 _뫄한뭐루 (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 가요와 피아노 협주 _대금 이생강 _피아노 임동창 퓨전과의 만남 _대금 이생강 _피아노 임동창 작품내용 1. 대금산조 _대금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_고수 정철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 보유자) 고대로부터 전래 되어온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들이 정리되어 이룩된 곡으로서 정악의 청아한 음색과는 달리 민중의 애환을 노래하는 토속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다. 보통 느린 진양조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휘모리 단모리등 점차 빠른 장단으로 짜여져 있어 연주자의 세련된 기량으로 악곡이 전개되며 내재율의 표출에 따른 각고가 요구되어지는 대자연의 생동을 묘사한 민속악 중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대금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전 신라 신문왕대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기이다. 음색이 곱고 은은하며 높은 음역의 울림은 청아하고 장쾌한 소리를 내며 연주자의 기량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준다. 대금 산조에는 “소리 더늠”과 “시나위 더늠”으로 구분된다. 시나위 더늠은 고대 신악에서 무속악으로 파생되어 구전으로 전래된 주로 계면조의 흐름으로 반전된 음악인 반면 소리더늠은 시나위를 모체로 해서 판소리의 좋은 가락을 영입하고 우조 계면의 가락과 더불어 조 바꿈의 변조를 가미한 대자연의 생동을 묘사한 곡이다. 가야금산조 _가야금 임경주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연구회장) _합 주 김현주 외 보존회 회원 50인 산조의 틀이 완성된 것은 19세기 말엽이다. 산조 음악의 창시자는 김창조라는 견해가 있으나 그와 동년배의 적지 않은 인물이 당시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민간 기악 독주곡을 연주했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산조는 한 개인에 의해 생겨난 장르로 보기 보다는 한 민족이 누대에 걸쳐서 축적해온 기층음악의 역량이 응집된 결과로 보여진다. 산조의 특성으로 여러 유파가 전해오는 데 강태홍류는 농현이 깊어 연주자의 기량이 한층 요구 되는 류파이다. 2. 축창 _판소리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_고 수 정화영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예능보유자) 승 무 _무용 정재만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_대금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한영숙 류 승무이다. 승무는 불교무용으로 긴 장삼 자락에 홍때를 두루그 백옥 같은 고깔과 버선코가 유난히 돋보이는 춤으로써 특히 장삼자락을 뿌리는 모습이 때로는 구름처럼 보이다가 은하수처럼 춤추는 이의 몸을 감싸게 된다. 염불, 도드리, 타령, 굿거리의 변화에 따라 구성되는데, 처음에는 고뇌하는 듯 꿈틀거리는 춤사휘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격렬해져 극적으로 변하면서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살풀이춤 _무 용 정명숙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준 보유자) _태평소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긴아리랑 _민요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_대금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_무용 정명자 (대통령상수상, 한일 정명자 예술연구원 원장) - 만경창파 거기 둥둥 뜬 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료. 로 가신 임을 그리워 하는 노래이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에 전승되는 민요를 경기민요라는 이름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는데 경기 민속가요 가운데 경기 긴 잡가를 주종목으로 하고 있다. 정선아리랑 _민요 박수관 (대한민국동부 민요보존회장) _대금 이생강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_무용 정명자 (한일 정명자 예술연구원 원장) -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 장마 질라나. - 강원도 소리를 아라리 라고 한다. 이를 모든 아리랑의 모천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선 아리랑은 삶은소리라고 말한다. 그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사를 노래말에서 볼 수 있다. 강원도 민요 중 백미로 꼽히며 예술작품으로 평가를 받는 아리랑이다. . 3_2. 샤크하찌독주 _타나베 레츠쟌(日本 대금산조) 3_3. 사미센 독주 _이즈까 (日本 가야금 산조) 3_4. 대금산조(북한 류)_김동성 (北韓 대금산조) 3_5. 얼후_손우연 (中國 해금산조) 3_6. 아시아3국합주_아리랑 이생강, 타나베 레츠쟌, 이즈까, 김동성, 손우연 그는 많은 해외 공연에서 우리 고유의 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과시했고 또 우리 가락에 내재하는 흥과 멋과 한을 소개하여 우리 민속악의 깊은 음악성에 많은 외국인의 심금을 울려 절찬을 받았다. 3. 뫄한뭐루 _(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 _음악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뫄한뭐루라는 이 곡은 이생강 선생의 창작곡이다. 이는 하정효 (재단법인 세계총령 무술 진흥회 창설자) 님꼐서 1957년에 창시한 무술이다. 뫄한뭐루는 현실세계에서 이상세계인 “망계뜰들” 이라는 곳까지 가는 초차원의 길을 여는 동작의 이름이다. 4. 가요&피아노 _대금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_피아노 임동창 (피아니스트)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등 모든 관악에서 연주의 괴력을 보이고 있는 이생강. 국악대중화에 선두주자로 거침없이 대중가요, 팝송, 재즈 등 장르를 총망라하여 국악기 하나로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연주력 보여준 명연주자이다. 5. 전통 퓨전 락 _대금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_피아노 임동창 (피아니스트) 이생강 선생과 임동창의 음악은 퓨전 사운드 테크닉의 모든것이라 할 수 있다. 몇분이라는 짧은 동안 고도의 테크닉과 감각, 순발력을 용해시켜 전통퓨전재즈락의 고급스러운 경지를 연출한다. 특히 임동창의 강한 순발력과 해석력 뛰어난 리듬 만들기의 피아노 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것이다. -죽향 이생강 예술세계- 이땅에 한그루의 대나무가 있다. 하나뿐인 지구에 하나뿐인 대나무다. 그가 곧 죽향 이생강 선생이시다. 바람이 지나면 그 대나무는 소리를 내신다. 한 그루의 대나무가 감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이른바, 우주의 생명의, 만물의 그리고 현실의 소리를 펼쳐 새 세상을 여신다 선생은 제4차원 소리를 울려 내신다. 별이 옷을 입는 우주의 소리, 달이 밥을 먹는 생명의 소리, 땅이 집을 짓는 만물의 소리, 나아가 해가 날을 밝히는 현실의 소리를 펼치신다.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인 이생강은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소금 퉁소, 태평소 할 것없이 관악기 모두를 최고수준으로 연주하는 음악가이다. 그는 단순히 기존의 음악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현장의 여건에 맞게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어 연주할 수 있을 창조적인 음악가이다. 어떤 음악가와 어울려도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어떠한 음정도 국악악기로 거의 다 낼수 있는 관악기의 달인이다. 국악인들과 어울리면 시나위나 산조가락으로 합주를 하고 무용반주현장에 나가면 즉흥적으로 추는 춤에도 반주를 아주 효과적으로 연주해 낸다.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같은 경우 화면을 보면서 그냥 즉흥적으로 대금이나. 피리, 소금등을 이용하여 배경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대단한 음악가이다 일찍이 ‘73년도에 국민훈장 목련장 등 많은 상을 받았지만 그 보다도 방일영 같은 언론계의 지도자나 이병철·김성곤 등의 제계의 인사를 심지어는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한국의 지도자들도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를 아껴주었다. 그것은 그들이 무슨 모임이 있다든지 외국의 귀한 손님이 올 때면 이생강을 불러서 그의 음악을 감상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생강의 발표회는 늘 기대를 가지게 한다. 16번째 이르기까지 그의 발표회는 한번도 똑같은 내용으로 발표회를 한 적이 없다. 늘 새로운 무엇이 등장하여 국악의 영역을 확대하는 예가 많았기 때문이다. 작금의 세태가 국악도 서양적인 것을 섞어야 각광받는 것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이생강을 보다 한국적인 현대의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그의 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제의 대금산조라고 할 수 있는 박종기류의 대금산조도 재현하고 한주환류의 대금산조도 재현해 줄 모양이다. 소금으로 연주하는 메나리 가락이나 단소로 연주하는 산조도 연주할 것이다. 또 그의 음악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임경주의 연주도 있을 것인데 특히 김영철(줄타기 인간문화재로 칠현금과 철현금 산조 창시)타계 이후 그 맥이 끊어진 줄 알았던 철현금 산조를 연주한다니 반갑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제자도 많이 양성하고 있는 이생강인지라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새로운 연출레퍼토리 몇 가지 있을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으로 현재 이 시대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국악을 연주해 온 이생강의 이번 연주회도 청중들이 행복을 느끼며 넉넉하게 즐거움을 맛보는 좋은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청중을 휘어잡는 마력 같은 것이 몸에 배어있는 음악가이고 그렇게 되도록 현장에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할 수 있는 음악가이다. 그의 음악생활 60년을 기념하기도 하는 뜻깊은 발표회에 동참하시고 큰 박수로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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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리 천년의 노래 '정선 아리랑'[일 시] 2005년 03월 16일 오후 7:30 ~ 9:00 [주 최] 국악신문사, 02-922-1411 [장 소] 국립국악원우면당 신나라와 아리랑연합회가 공동기획으로 발매된 바 있는 정선 토박이 김연수 가족 3대의 정선아리랑 초청공연 김순녀 1978. 2. 10. 정선여고 졸업 1979. 김병하 사사 1980. 4. 6 KBS 라디오 민요백일장 최우수상 수상(정선아리랑) 1981. 8. 20 김뻑국 예술단 입단 1981. 8. 20 (사)한국국악협회 회원 1985. 10. 6 제2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 대통령상 수상 1987. 8. 14 독립기념관 준공 전야제 MBC 출연 1988. 5. 12 제4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공연 1988. 10. 3 MBC, KBS 합동방송 88올림픽 메달선수 축하공연 1989. 4. 28 한·미 연합야전군 사령부 축하공연 1991. 8. 14 8·15 광복기념 재일교포를 위한 전국순회공연 1992. 2. 4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재일교포 위문공연 1992. 대한민국 육·해·공군 문선단공연 및 KBS 위문열차 출연 3년 1992. 10. 18 SBS 후원 제1회 할아버지, 할머니 합동 고희잔치 (장충체육관) 출연 1993. 8. 7 93‘ 대전엑스포 대공연장 및 대전관 3개월 공연 1994. 94‘ 국악의해 국립극장 공연 1997. 3. 1 김뻑국 예술단 주최 만담 보존회 창설기념공연 (국립극장) 1998. 세종문화회관 국악공연 2000. 10. 14 중국 심양시 조선족 동포 위문공연 8.1극장 2002. 5. 18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공연 2002. 6. 25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공연 2003. 7. 18 운현궁 명인 명창의 밤 공연 2004. 4. 25 KBS 국악 한마당 출연 2004. 8. 15 삶의소리 천년의 노래 정선아리랑(신나라 뮤직 CD 8매 )취입 현 재 아카데미 정선아리랑 연구회 운영 1 _ 한오백년 2 _ 긴아라리 3 _ 자진아라리 4 _ 엮음아라리 _우정출연:정명자(춤의소리) 5 _ 강원도아리랑 6 _ 김옥심제정선아리랑 정선아리랑, 아라리와 춤, 경기민요, 팔도아리랑 일반적으로 아리랑을 말 할 때는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서울·경기의 본조아리랑(경 토리), 전라도의 진도아리랑(육자백이 토리), 경상도의 밀양아리랑(경상도메나리 토리)을 일러 우리나라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그리 마뜩한 규정은 아니다. 왜냐하면 여타의 아리랑과 정선아리랑과는 동류의 하나로 병렬시키는 것이 격에 맞지 않는 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 이유는 소위 인지도(認知度) 또는 통속성을 제외한 어떤 경우에도 정선아리랑이 절대적인 비교 우위에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우선 형성 시기를 들어 보면, 밀양아리랑이 1920년대 초에, 본조아리랑이 1920년대 중반에, 진도아리랑이 1930년대 초에서나 오늘의 모습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분명하다. 나아가 전승체계의 견고성과 사설(4천여수)의 적층현상과 전승지의 광역성, 특히 아직도 구비문학적 현장성과 전승력이 유지되어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이 노래로 하여 일체감과 연대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간과 할 수 없는 것은 세 가지 아리랑 모두는 정선아리랑에 연원을 두고 있다는 주종 또는 선후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딱히 음악학적인 결론은 아니지만 문화적으로는 무리가 없는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정선아리랑은 모든 ‘아리랑의 아리랑’인 셈이다. 다음은 이를 계보화 한 것이다. 뫼‘아리’ ∥ 아라리 ∥ 1.강원(강릉)자진아라리(북한강계) - 강원도(인제)아리랑 2.강원(정선)긴아라리(남한강계) - 중원아라성 - 한오백년 - 강원(정선)엮음아라리 ∥ 3. 경기긴아리랑 4. 경기자진아리랑(H·B. 헐버트·이상준 채보) ∥ 주제가‘아리랑’→본조아리랑(신·서울·경기아리랑) 정선군이 17판을 거듭 펴낸《정선아리랑》과 최근 성균관대학교 김시업교수가 펴낸 조사보고서 《정선의 아라리》에 수록된 사설 3천여수에는 여타 아리랑 사설의 많은 부분이 동일형 또는 변이형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설면에서도 정선아리랑은 ‘모천(母川)의 노래’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정선아리랑이 모든 대상을 수용하는 ‘열린 소리’로 시공의 제한 없이 뻗어가고 올 수 있게 한 것도 여기에 기인 한 것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때문에 가장 민중적이고 생활적인 소리인 정선아리랑에 수심(愁心)과 산수(山水)편으로 분류 할 만큼 유형화 되었다거나 다른 어떤 서정민요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한문투 사설이 하나의 유형으로 존재한다든가, 고려말의 역성혁명 같은 역사적 사실과 그에 의해 출현한 의 충절혼이 사설화 되어있는 연유도 이에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 역사(歷史) 우리는 아리랑을 말 하면서 은연중에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해 오고 있다. 그 하나는 되도록 오랜 유래를 지닌 노래라고 말하려는 성향이고, 또 하나는 비장감을 부각시켜 민족사의 아픔과 함께 하여온 노래임을 말하려는 성향 이 그것이다. 전자는 기원설의 역사주의(歷史主義)라고 말 할 수 있고, 후자는 비장지향성(悲壯指向性) 또는 역사의 원상의식(原傷意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서는 곧 정선민들이 아리랑(아라리)의 연원을 고려유신 에 기대어 오고, 그 어원(語源)을 ‘누가 내 마음을 알리오’나 ‘마음이 아리고 쓰리다’(疼痛說)라고 인식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정선군에서 공시(公示)하고 있는 역사는 역시 려말선초의 고려유신들, 특히 정선 서운산(瑞雲山)에 은거했던 이들과의 관련 전설에 근거한다. 즉, “처음 불리어지기 시작된 것은-(중략)- 불사이군으로 충성을 다짐하며 송도에서 은신하다가 정선으로 옮기어 일생동안 산나물을 뜯어먹고 살면서 지난날에 모시던 임금님을 사모하고 충절을 맹세하며 입지시절의 회상과 가족과 고향의 그리움에 곁들여 고난을 겪어야 하는 심정을 읊은 것이 정선아리랑의 시원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 때의 선비들은 이러한 비통한 심정을 한시로 지어 율창으로 부르던 것을 지방의 선비들이 듣고 한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풀이하여 감정을 살려 부른 것이 오늘에 전하여 지고 있는 아리랑의 가락”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일부이기는 하지만 정선인들이 자부심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그래서 “눈이 올라나···”와 같은 연관되는 사설을 첫 소리로 앞세워 부르고, 한문투 사설들을 수용하는 특징을 보이게 되었다. 굳이 말 한다면 이는 전설(傳說)이다. 그래서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는 시원(始原)을 이루었다기 보다는 이미 있어온 소리에 그들의 회한(悔恨)이 사설로 수용되어 공동체에 연대감을 촉발시켜 전승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 어원(語源) 강원도 음악 문법의 기층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메나리’나 ‘아라리’의 존재와 ‘메나리토리’란 말에서 이 대두되었다. 이 설은 산(山)의 우리말 ‘뫼’와 ‘소리’ 또는 ‘노래’의 의미인 ‘아리’가 결합한 것으로 산악인의 원초성을 지닌 신호 또는 언어이면서 또한 음악인 산소리 ‘메+아리’가 ‘아리’만 확대되어 3음절의 ‘아라리’로 되고, 이에서 다시 ‘ㅇ’음이 첨가되어 ‘아리랑’으로 확대·변화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정선 지역민들이 외견상으로는 표출하지 않지만 무의식적으로는 수용하고 있다고 본다. 은 앞에서 살핀 기원설의 하나인 과 상통되는 설이다. 이는 정선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시(公示)된 설인데, 1977년 정선읍 비봉산에 세워진 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구체화 되어 있다. 즉 “본래는 아라리라고 일컫던 것이 세월이 흘러감에 어느새 보편적인「아리랑」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으니, 아리랑이란 누가 나의 처지와 심정을「알리」에서 연유된 듯 하더라”라고 되어 있고, 교육자료 “원로들은 아리랑이 아니라 아라리라고 강조한다. ‘누가 나의 이 억울한 심정을 알리오, 알아주소서.’라는 뜻”이라는 것에 근거한 것이다. 으로 변해왔음을 말 한 것이다. 이는 여말선초의 변혁기 역성혁명에 항거했던 절의파 구성원을 총칭하는 의 처지를 염두에 둔 주장이기도 하다. 사실 “누가 내 마음을 알리오”라며 비통하게 애소 할 그릅은 우리 역사에서 이들을 제외 하고는 내세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본다면 고려말 상황이 지역 문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이들이 남긴 시문, 특히 누구보다도 정선에 연고가 깊은 목은 이색(牧隱 李穡)의 시에서 ‘누가 알리오’라는 뜻의 ‘수지’(誰知)를 쓰는 시가 유독 많다는 사실에서 주목할 만한 설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다면 이 두 가지 어원설은 어문학적인 논의를 떠나 정서적으로는 매유 공감하는 바이고, 결과적으로는 정선아리랑을 이해하는데 유용하다고 보게 된다. ◎ 10대 특징 ① 창곡 중심이 아니라 사설 중심이다. 창곡은 원초성을 유지, 변화가 거의 없고 사설은 시대마다 확대되어 뚜렷한 적층현상을 보인다. 창에 대한 부담이 적어 자신의 심사를 표출하려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에 안성마춤이기 때문이다. ② 단일 민요로는 물론, 전 구비문학 자료 중에 사설이 가장 방대하다. ③ 초(超)기능적이다. 기본적으로 내면을 다스리고 표출하려는, 그래서 노래 자체를 즐기려는 ‘놀이적 성격’이 내재해 있음은 물론 지극히 생활적인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④ 음악적 형태나 사설의 구조상 원초성과 토착성이 유지되어 있다. ⑤ 한문투(漢詩形) 사설이 유형형화 되어 있다. 이는 과 의 한 배경으로 볼 수 있고, 이로서 ‘정선’아라리로 특화 된다. ⑥ 구비문학적 현장성과 전승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거의 유일한 민속음악이다. 또한 음악 공동체가 아직 존속되어있어 정체성과 통합성이 유지 되고 있다. 그래서 지역민들이 정선아라리로 일체감과 연대의식을 갖고 있다. ⑦ 전체적인 정조는 애잔함과 소박함을 특징으로 한다. 진도아리랑이 흥청거림과 신명성이, 밀양아리랑이 투박함과 남성적임이 특징인 것과 비교 되는 점이다. ⑧ 토속민요로 전승지가 가장 넓다. 강원도 전역과 경상·충청일부 그리고 경기 한강수계가 그 전승지이다. ⑨ 군(郡) 차원에서 전수·전승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의 상징으로 까지 삼아 보존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한 사례이다. 대중매체와 인터넷을 통한 대중음악과의 접촉으로 토속민요의 전승체계가 급격히 위축되어 가는 현실에서 바람직한 방안일 수 있다. ⑩ 40여년 간 군 차원의 보존·발굴 상황이 축척된 가집(歌集)을 갖고 있다. 바로 1968년 이후 17판을 거듭해 온《정선아리랑》인데, 공식적으로 증보·축차 되고 있는 것으로는 독보적인 가집이다. ◎ 가창 양식 정선아리랑이 본질적으로는 사설 중심이라는 것은 가창양식에서도 확인이 된다. 다시 말하면 비교적 느리게 부르는 ‘긴소리’, 빠르게 부르는 ‘잦은소리’, 그리고 ‘엮음소리’는 성음의 세련미나 예능의 유무에 의해 변조(變調) 된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사설 표출 능력과 그 효율성을 위해 확대된 것이라고 본다. 이는 1960년대 강릉·삼척·정선 등지에서 녹음된 자료를 통해 볼 때 ‘레·도·라·미·솔’의 메나리토리 5음계와 3소박 6박자라는 구성상의 변화는 거의 없고, 사설의 확대 폭이 훨씬 크고, 사설의 적층현상으로 지역적 차이가 변별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이 된다. 딱히 이러한 정선아리랑의 속성 때문만은 아니지만 정선아리랑은 다른 민요처럼 서양 기보(記譜)로 규정화 하기는 쉽지가 않다. ◎ 아라리 긴소리-이는 일반적으로 불려지는 것으로 창자마다 차이가 있으나 세마치장단으로 악절과 마디와 같은 기본 틀에서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를 오선보화 하면 9/8박자이다. 잦은소리-긴소리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긴소리’에 비해 빠르고 물박장단이나 젓가락장단에 어울리고, 드물게는 후렴을 절마다 넣어 선후창으로 부르기도 한다. 독립적으로 불려지기 보다는 ‘엮음소리’와 같이 ‘긴소리’에 이어 불려진다. 엮음소리-긴소리가 불려지는 중간에 또는 끝에 한 두 편이 불려진다. 2박·3박·4박의 불규칙한 박자로 역어나가다가 뒷부분을 늘어트려 맺는다. 그러나 “시간적인 질서와 음악적인 질서에 규제를 받지 않고 거의 동일한 음으로 단조롭게 이어”가다 ‘긴소리’로 되돌아오는 형식이다. 이는 사설측면에서는 확장현상이고, 음악측면에서는 변조형태 이다. 창민요에서 ‘복는형’ 또는 ‘사설형’이라고도 하는데. 3·4조 내지 4·4조의 율조에 맞춰 빠르게 부르는데 맞게 되었다. 그래서 엮음형으로의 변화는 해학성과 율조성이 표현기법상의 조건이 된다. 그러나 사설의 확장 부분과 악곡의 엮음 부분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연행상황은 주로 호기 있고 개방적인 남자들이 부르는 예가 많다. 이런 점에서 일부 창민요에서 볼 수 있는 ‘잦은’과는 다르게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외지의 전문 소리꾼에 의해 변조된 것으로 주장하나 사설의 확장을 정선아리랑의 속성으로 보는 측면에서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후렴-정선아리랑에서의 후렴은 논의의 여지가 있다. 경복궁 중수(1865~1872) 이후에 삽입된 것이라는 주장이나 본래적으로 덧붙임(addition)의 기능일 뿐이라는 논란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60년대 녹음된 자료들에서 추정되는 바에 따르면 어떤 시점에선가 하나의 사설(각편)로 쓰이다가 1930년대 쯤 아리랑의 전국적인 두각으로 영향을 받아 후렴으로 정착 되었다고 보게 된다. 그 근거는 현지민의 증언에서 찾을 수 있고, 후렴의 악곡이 본사의 악곡과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 한오백년 이성계의 역성혁명에 불복하여 정선·원주·여주·삼척 일대에 은거한 목은 이 색을 위시한 고려유신들이, 고려(918년부터 1392년까지 474년간 34대)가 5백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망하게 한 이성계를 원망하여 지은 시에 연유했다는 전설이 담긴 소리이다. 이것이 일제시대 때 편곡되어 신민요로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40년대에는 유행가로 불리고, 70년대 와서는 가요로 불려지는 소리이다. 전문 소리꾼에 의해 불려지는 것은 장식음이 많고 고음으로 질러내는 기교가 요구되는 소리로 메나리 선법이 짙다. 곡명은 후렴구에서 유래하며 정선 지역 설화에서는 고려유신들이 고려가 5백년을 채우지 못하고 망 한 것을 표현 한 것이라고 한다. 곡 전체의 분위기는 애처롭다. 미·라·도의 주요 음과 솔·레의 경과음으로 구성되며, 미로 시작하여 라로 끝난다. 장단은 느린 중모리, 전체적으로는 낮은 음으로 부르며, 특히 낮은 음역에서 시작하는 후렴구와 한 옥타브 높은 음역에서 시작하는 본 마루의 대비가 이 민요의 매력이다. 다른 아리랑과 같이 후렴을 먼저 부른다. ◎ 강원도아리랑 원래는 언모리와 비슷한 장단에 메나리토리로 된 강원도 자진아리랑에 연원을 두고 있으나 일제시대 음반화 하면서 경토리로 되어 토속성을 상실, 통속민요가 되었다. 1920년대 초부터 발매된 S·P 음반 중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이었다. 이상준의 1921년《신찬속곡집》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1900년대 초에 잡가로 널리 불렸음을 추정케 한다. 선율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고 가사에 나타나는 몇몇 단어는 강렬한 이미지로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려주기도 한다.(한명희) 다음의 사설은 이옥화가 부른 소리의 사설로 리갈(C198)에 수록된 것이다. 각 마루마다 후렴을 달리하고 있다. 뒤의 사설은 소리꾼들에 의해 전승되는 사설이다. ◎ s김옥심제 정선아리랑 강원도 민요 중 백미로 꼽히며 예술작품으로 까지 평가를 받는 아리랑이다.(이혜구·한만영) 1948년 처음 김옥심에 의해 불려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오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1948년 강원도 순회공여 중 정선지역 공연에서 정선아라리를 듣고, 이창배가 이를 ‘무대소리’ 엮어보자며 구성해서, 그 해 김옥심에게 부르게 했다(한성자 증언)는 설이고, 또 하나는 김옥심이 구성하여 이창배 앞에서 불러보자 “그 소리 괜잖구먼”이라고 하여, 그 뒤로 김옥심이 무대에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이춘희·이호연·김영임도 유사하게 이해하고 있다.) 어쨌든 이 소리는 강원도에서 불려진 것이 서울로 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해방 후 이창배와 김옥심에 의해 불려진 것만은 분명하다. 첫 부분은 엮음으로 사설을 주어 섬기고, 둘째 부분은 느린 한배로 나오는데, 여기부터 세마치 장단을 근간으로 늘였다 줄였다 한다. 셋째 부분은 후렴구로 대개 합창으로 받지 않고 독창으로 받는 특징이 있다. 전승 사설은 담음 세 가지이나 문헌 사설은 상당히 많다. 또한 정선의 아리리 중 엮음의 앞 사설은 모두 이 아리랑의 사설로 전환되어도 무리가 없는 것이다. 이 아리랑은 긴아리랑과 함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고 경기소리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독자성을 인정받지 못하여 일반화 되지 못해 전승이 단절 위기에 있다.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후렴-사설-소리’로 구성되었고, 한오백년과 함께 주요음과 꾸밈음이 같다. 이 두 가지는 음악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특히 설화상으로도 정선아리랑에서 분화되었음이 분명하여 이번에 김순녀를 통해 수록했다. 특히 한오백년은 정선아리랑 사설이지만 한문투여서 잘 불리지 않는 사설들을 가락에 얹었다. ◎ 김순녀의 전승체계 세계가 우리 음악을 주목하는 이유의 하나는 민속음악의 견고한 전승체계와 그것이 현장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세계 유네스코가 을 제정한 것이나 판소리를 으로 선정한 것도 그래서 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아리랑, 특히 정선아리랑의 전승체계는 우리 스스로에게나 세계에서 주묵 할만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음반의 주안점을 바로 이 같은 정선아리랑의 전승체계를 반영하는 것과 문헌 속에만 있는 사설을 되살려 내는데 두게 되었다. 이는 정선아리랑의 중요한 특징이며 속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동체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전수·전승체계를 관찰 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정선군 정선읍 덕송2리(송오리)에서 5대째 살아오고 있는 김연수 가계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 가계는 동네 소리꾼이셨던 남효자 할머니가 88년 작고하기 전까지 아들(김연수)과 딸(김옥자)과 손녀 넷에게 자연스럽게 소리를 전해주어 정서적 기반을 형성케 했고, 3대(1대 4, 2대 4, 3대, 2명)의 소리 층위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장녀 순녀와 차녀 순덕 자매가 20대에 여러 경창대회에서 수상을 할 만큼 재능을 갖고 있고 언니는 서울에서, 동생은 고향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 적격으로 보게 되었다. 특히 언니는 유일한 강원도 출신 국악인으로 경기소리제로, 동생은 고향에서 전통적인 메나리제로 소리를 한다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도 순녀는 양식적 경계가 희박 해져가는 시대적 상황에서 ‘퓨젼’ 또는 ‘크로스오버’를 대비해야 한다고 볼 때, 정체성을 갖고 경기소리제로 서울에서 정선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사실은 매우 이채로웠다. 해방직후 김옥심이 정선아리랑을 경기소리제로 불러 “민요라기보다는 예술음악”(이혜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정선아리랑의 성가를 높였듯이 ‘제2의 김옥심’으로 성장과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보배롭다 하겠다. 그리고 동생 순덕은 사투리를 유지하고 기능에 것 넘지 않는 평균적인 성음의 소유로 교수자로 적합하며, 음량이 탁월하여 장시간의 사설치레가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번 음반에서는 가족 내 세대별 전승 상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3차에 걸쳐 가족 10인을 대상으로 녹음을 했다. 이 중에 두 자매를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단 한 차례 자연스럽게 녹음을 하여 즐겨 부르는 사설과 꾸밈음의 차이 그리고 같은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가를 확인 하고자 했다. 그런데 어머니(순녀 중심)와 이모보다 아버지와 고모 그리고 딸 넷 모두가 나름의 소리를 갖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이 가계의 기질은 모계적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이 가계를 중심으로 한 전승 체계는 10년 단위로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매를 중심으로 한 김연수 가계(家系)는 매우 이채롭다. 남효자(할머니·1899~1988) ↓ 김연수(71) + 전인식(74) 옥자(75) ↓ 귀봉(64) 순녀 순덕 + 김동수 순이 ↓ 순여 상근 상아 ◎ 김순녀(순영) 깁병하(예능보유자)·김진환(김뻑꾹예술단장)· 안비취(경기명창) 사사 1978년 정선여고 졸업 1980년 KBS 민요백일장 최우수상 수상(정선아리랑) 1981년 서울로 이주, 입단, 국악협회 정회원 1985년 제2회 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정선아리랑) 2002년 월드컵 기념 공연 출연 ◎ 사설의 주요 내용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창밖은 삼경인데 보슬비가 오고요/ 우리둘의 먹은마음은 두사람만이 안다 정선아리랑에서 ‘바로 그 것’으로 인식되어 불려지는 대표적인 사설이 공동체의 생활 경험과는 동떨어진 첫 번째 사설이다. 정선아리랑 ‘제 일절’로 지칭 할만한데, 어떤 노래에서든 제 일절로 불려지는 데는 그 나름의 배경이 있다고 본다. 이는 고려말 이성계 중심의 역성혁명이라는 역사적 체험을 일상의 체험보다 중요하게 받아드린 특별한 계기에서 연유 한 것이다. 이 같은 사설은 전체적으로 소수이지만 정선아리랑의 정체성, 역사와 어원을 파악하는 데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는 사설들이다. 이 의 일부를 김순녀가 부른 에서 소리화 했다. *한치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님에맛만 같다면/ 올같은 흉년에도 봄살아 나지 *니나 내나 한번 여차 죽어지면 겉매끼 일곱매끼 속매끼 일곱매끼 이칠이 십사 열네 매끼 찔끈 짤끈 꽁꽁묶어 초롱불아 불밝혀라/ 상두꾼아 발맞춰라 어하넘차 떠들러매고 북만 산천에가 폭삭 썩을 인생들 남듣기 싫은 소리는 부디 하지 맙시다 정선아리랑을 ‘삶의 소리’라고 말하는 배경이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사를 노래하는 사설이 거의 전부라고 할 만큼 많고 내용상으로도 비중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애와 고부간의 갈등 같은 가족 관계에서부터 산간농가의 의식주와 관련한 소박한 일상사 까지 다양한 화자에 의해 표출된다. 특히 산간민들만의 화전생활상의 궁핍상과 아무리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는 곤두래와 딱주기 산나물로 보리고개를 넘겼던 사연 등 산속(山俗)이 그대로 노래되고 있다. 그런데 정선민들은 이러한 곤궁한 생활을 결코 부정하거나 도피하려 하지 않는 긍정적인 심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정선아리랑을 ‘사랑의 노래’라고 하기도 한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동 박이 다떨어 진다 *정선읍내 물래방아는 사시장철 물살을 안고 빙글빙글 도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날 안고 돌줄모르나 남녀간의 사랑과 질시 그리고 봉건시대의 악폐로 꼽히는 조혼 문제, 이로 인한 성적 갈등도 희화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주로 여성이 화자일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아우라지 처녀 사연의 사설은 산간 처녀 총각의 애뜻한 정한을 담고 있다. 또한 딱따구리의 강한 부리를 대비하여 조로(早老)한 남편의 성적 무능을 나무라는 우의적인 사설도 원망이기 보다는 간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때 여기에 포함된다. 이점에서 같은 성애를 그렸다 해도 진도아리랑의 대담하고 질박농탕한 성애의 묘사와는 다른 것이다. *이웃집은 다문다문 山은 울울창창/ 山水좋고 人心좋아서 무릉도원일세 *몰운대 방석에는 신선이 놀던 곳이요/ 층대 밑에 맑은 폭포 금상첨화 이루네 생활 주변의 자연경관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사설들인데, 기암절벽·약수·꽃 등을 그린 것으로 극소수이지만 과 중복되기도 한다. 이는 공동체의 체험에서 그려진 것이기 보다는 외부인의 시각에서 그려진 것이라고 본다. 정선지역민들에게 있어서 주변 자연물은 오히려 생활의 장애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선에서 ‘무릉도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역설적으로 그만큼 척박한 사정임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참고문헌과 각주 생략) *정선사십리 발구덕십리에 삼산 한치인데/ 의병난리가 났을때도 피난지로다 *사발그릇이 깨어지면은 두 세조각이 나는데/ 38선이 깨어지면은 한덩이로 뭉친다. 내용상으로는 고려말 격변의 상황으로부터 근대사 까지, 특히 일제강점기 저항적 의식이 표출된 사설들을 말 한다. 아마도 단일 민요에서 우리의 전 역사를 노래한 경우는, 그것도 거의 저항적인 의식으로 노래되기는 정선아리랑이 유일하다고 본다. 이 속성 역시 정선아리랑의 정체성의 한 단면인데, 려말선초(麗末鮮初) 격변의 역사상황을 각별하게 받아드린 체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위의 첫 번째 사설은 구한말 의병전쟁의 한 거점이 정선이었음을 말하는 것이고, 두 번째 사설은 남북 분단상을 생활어로 표출한 것이다. 이렇게 정선아리랑은 국가적 상황을 지극히 일상적인 언어로 표출, 관념이 아닌 체험으로 구체화 하고 있다. 그래서 정선아리랑을 ‘역사의 노래’라고 말하게 된다. 이번 김순녀의 발표를 통해 모든 아리랑의 시원이 정선아리랑에 있고, 한오백년·강원도아리랑·경기제정선아리랑이 정선아리랑의 전 바탕에 함께 있는 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를 갖는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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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형문화재 “흥보가”보유자 지정 기념서울시무형문화재 “흥보가”보유자 지정 기념 “스승을 박녹주 선생을 기리며” 이옥천 선생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소리꾼이다. 故 박녹주 선생의 애제자 답게 소리 외길을 걸으면서도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우리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무대를 다양한 모습으로 서는 옥당 이옥천 선생은 급하고, 빠르고, 튀는 문화만을 알아주는 현시대에 전통 예술이 보존되고 살아가는 길을 “정공법”으로 부딪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옥천 선생은 소리는 물론 가야금 병창, 여성국극 출연 등 통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전통예술인인 것이다. 고로 2004년 11월 5일 토요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옥당 이옥천 선생의 발표회는 어느 예술인들의 개인 발표회와는 분명 달랐다. 공연 두시간 전부터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공연 중에는 통로까지 앉았고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로비에서 화면을 통해 옥당 선생의 공연을 볼 수 밖에 없어 선생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옥당 선생의 인기는 관객에서 뿐 아니라 화려한 출연진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인간문화재인 정철호, 이매방, 박송희 선생 등 국내 최고의 전통 예술인들이 특별한출연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옥당 선생의 무대를 더욱 빛냈다. 2004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보유자로 지정받은 후 갖게 된 첫 발표회를 옥당 선생은 “스승을 기리며”를 부제로 붙였다. 유영대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인간문화재였던 故 박녹주 선생의 자료 사진을 통해 회고하는 순서로 막이 올랐다. 이영희 국악협회 이사장의 축사에 이은 옥당 이옥천 선생의 “스승을 그리는 노래”는 인생에 대한 故 박녹주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 옥당 이옥천 선생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스승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본인의 문화재 보유자 지정 기념 발표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故 박녹주 선생의 사랑을 담뿍 받았을 때 잠시의 방황을 회개하고 그 분의 뜻을 기리는 옥당 선생의 겸손한 마음은 관객들과 다른 예술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故 박녹주 선생의 제자이자 인간문화재인 박송희 선생의 단가가 이어졌고 서울시 문화재 보유자인 정화영 선생과 국립국악원 민속 연주단의 흥겨운 기악 합주와 박송희, 남해성, 김수연 선생의 남도민요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이어 이매방 선생이 살풀이로 이옥천 선생을 축하하였다. 이옥천 선생은 판소리 “흥보가” 중 를 불렀다. 고수는 정철호 선생이 직접 맡았다. “동편제”의 특성을 살린 빠른 장단과 씩씩한 느낌을 주는 는 앞으로 이옥천 선생의 문화재 보유자로서의 소리 인생을 새로이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다. 정명자 선생의 흥겨운 북춤에 이어 여성국극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춘향가 中 농부가 대목을 이옥천 선생과 조금앵, 조영숙 선생외 다른 국극 배우들과 이옥천 선생의 제자들이 모두 출연하여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재 여성국극의 최고의 남장 배우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당 선생 답게 바로 직전의 판소리를 하던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늠름한 이도령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금앵, 조영숙 선생이 옥당선생의 이러한 모습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옥천 선생의 이번 발표회는 창극 전문 연출가인 박종철 한국창극원 대표의 연출을 통해 각 프로그램들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이옥천 선생의 소리 무대가 더욱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또한 “스승을 그리며”라는 부제에 맞게 컨셉을 설정하여 영상을 사용하였고, 故 박녹주 선생과 이옥천 선생의 기록 음향을 들려주는 등 다양한 자료로 공연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전통 예술인의 발표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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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 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지정 기념 발표회 11월 6일서울특별시 무형 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지정된 옥당 이옥천(59세)씨가 2004년 10월 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보유자 기념 발표회를 마련한다. 40여년동안 판소리 외길을 걸어 온 이옥천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박녹주 선생, 박봉술 선생, 정광수 선생을 차례로 12년, 7년, 10여년 이상을 차근차근 사사해 오면서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서울시 문화재를 지정받아 온 예술인이다. 이옥천 씨는 인간문화재 박녹주 선생 이 후 보기 드문 동편제 소리를 구사하는 문화재이다. 동편제는 다소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본인의 바쁜 공연 활동 가운데에도 을 운영하며 꾸준히 제자를 양성하며 한편으로 동편제소리를 보존, 스승인 故 박녹주 명창의 뜻을 받들어 보급하기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스승을 그리며..... 문화재 지정 이후 처음 갖는 발표회의 부제로 이옥천 씨는 라고 붙였다. 스승은 바로 박녹주 선생. 12년을 넘게 박녹주 선생을 사사하며 동편제의 명맥을 이은 이옥천 씨는 현재의 자신의 위치와 발표회의 자리를 모두 선생의 덕으로 돌리는 자리로 그 의의를 삼고자 한다. 공연프로그램 연출 : 박종철 사회 / 해설 : 유영대 1. 축사 : 이영희(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2. 인사말 : 이옥천 3. 판소리 : 이옥천(박녹주 선생을 위한 헌정가) 4. 단가 : 박송희 5. 시나위 6. 육자배기(박송희, 남해성, 김수현) 7. 살풀이(이매방) 8. 판소리(이옥천) 9. 북춤(정명자) 10. 국극(춘향가 중 농부가 / 국극보존회원 일동) 출 연 - 정철호(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 이매방(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 박송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 남해성(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 김수연(국립국악원 판소리 지도 위원) - 정화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고법 보유자) - 반주단 : 피리 최정만(국립국악원 민속단 악장) / 해금 이동훈 / 대금 원완철 아쟁 윤서경 / 거문고 한민택 - 북춤 정명자 - 국극배우 조금앵 / 국극배우 김진진 / 국극배우 조영숙 / 국극배우 정미자 국극배우 허숙자 / 국극배우 김순희 / 국극배우 김홍선 / 국극배우 전예주 - 제작 : 이계순 / 남은진 / 음지현 / 음지민 / 최효숙 / 유선영 / 강인선 김문희 / 박소연 / 음지수 / 황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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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인 명무전 - 박동국우리 전통 문화의 세기는 없는가? 오늘날의 21세기를 일컬어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 지난 세기, 이른바 후기산업사회가 퇴조하고 그 떠들썩하던 정보화 사회의 기류가 가라앉으면서 세기말과 금세기에 이르러 이제는 문화가 이 사회를 말하는 코드로까지 부각됐다. 나아가 소위 ‘문화산업’즉 문화가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문화에는 통상 ‘전통’ 이라는 두 번째 코드가 자리매김되고 있다. 전통이야말로 그 나라 문화의 오랜 바탕이며 핵심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전통무대에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어렵다. 실제로도 우리문화의 핵심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문화계의 현실적 판도이기 때문이다. 순수 전통은 현재도 문화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산업화되질 못하고 있다. 일반의 관심은 멀리 있고 ‘돈’도 되지 않을 뿐더러, 단지 그들과 그 주변인들의 문화로 머물고 있는 듯이 보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로 대표되는 대형 산업 자본의 서구식 물량 일변도의 현실에서, 한마디로 전통은 외롭다. 명무명인들의 무대를 다녀본 사람은 동국예술기획을 기억한다. 지난 9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 해에 2번씩 공연을 해온 국내 유일의 국악전문기획사이다. 동국예술기획의 대표 박동국 씨.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명무명인전 무대를 마련한다. 한평생을 우리의 멋과 흥, 신명에 살아온 참춤꾼, 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23일 ~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33회 한국의 명무 명인전을 연다. 23일 첫째 날에 오를 죖소리와 몸짓’ 공연에서는 춘앵전(채한숙), 입춤(한애영), 한량무(노수은), 장고춤(윤민숙), 살풀이춤(김지원), 태평무(이주연), 산조무(백선희), 승무(송진수), 진도북춤(양대승) 등 이 출연한다. 24일 둘째 날에는 전통무용계의 핵심적 중진들이 나서서 무대로 춘앵전(김희숙), 법고·바라춤(일초스님·이정숙), 산조무(정은혜), 진도북춤(정명자), 교방굿거리춤(송정숙), 태평무(박재희), 살풀이춤(김명자), 태평소시나위(안춘자), 승무(임이조) 등 이 출연한다. 25일 마지막 무대는 70대의 ‘영원한 현역’김문숙(대궐)선생과 김진홍(승무), 이춘희(경기민요), 이현자(태평무), 정재만(승무), 엄옥자(원향살풀이춤), 자은스님(번뇌), 산조무(김온경), 임미자(내마음의흐름), 명무 등 27명의 인간문화재와 중견 춤꾼들이 총 출연하는 대형무대이다. 원로와 예능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는 명무명인전의 결정판이지요. 3일동안 우리나라 최고 전통예술인을 무대에 올리기란 쉽지 않아요. 적은 출연료를 마다 않고 무대에 서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 박동국 씨가 여는 무대는 전통예술공연으로는 드물게 만원사례를 기록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흥행은 되지만 매번 빚더미에 올라요. 입장권을 비싸게 팔 수도 없는 상황이고 기업체 협찬도 받아내기 어려운 현실이예요. 다만 전통문화예술을 발굴하고 보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할 뿐이라”는 그는 돈 안되는 전통문화계의 ‘홀로 아리랑’이다. ‘홀로 아리랑’은 박 대표의 별명이다. 비록 배고픈 국악 공연을 10년이 넘게 해 오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기획사 대표라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박 씨는 “예닐곱 살 때 눈물을 흘리며 여성국극이나 창극 공연을 보았던 것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때 받은 감동이 우리 것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어져 고교시절엔 대금 연주를 독학하기도 했다.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혼 전통문화예술 결정체를 본다 명무명인들의 무대를 다녀본 사람은 동국예술기획을 기억한다. 지난 9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 해에 2번씩 공연을 해온 국내 유일의 국악전문기획사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중도에 전고을 바꿔 추계예술대학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했다. 김영삼 前 대통령 앞에서 연주했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하여 신문사, 잡지사 등의 기획, 이벤트 회사, 자동판매기 사업 등 인생유전을 많이 겪었다. 그는 아직도 대학 졸업장이 없다. 그런 와중에도 전통문화인들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는 대부분 가난하고 인기가 없는 이들을 보며 우리 문화예술이 세계로 나아가려면 전문 기획사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1989년 동국 예술기획을 설립했다. 박 씨는 국악뿐만 아니라 한복 패션쇼 등 전통예술의상 관련 기획과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도 관심이 있다. 명무명인전 외에도 한ㆍ중ㆍ일 명무명인전 교류 공연 한ㆍ미 친선 전통음악제, 올해 광주 비엔날레 개ㆍ폐회식 공식행사 등을 주관했다. 그는 자신을 “멍하고 맹하다”고 평가한다. 영리한 사람 같으면 진작에 포기했을 일을 15년이 넘게 해오고 있으니 그렇다한다. 그러나 하나에 미치면 모든 정성을 쏟는 성격이니 만큼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박씨를 보고 용인대 이병옥 교수는 “남들이 알아주던 그렇지 않던 우직하게 한길을 걷는 점이 나와 코드가 맞는 또 다른 외곬 맨(man)이어서 남남 같지 않다”고 한다. ‘한국전통예술의 발굴과 전승’이라는 기치 아래서 어설픈 창작과 대중성을 거부하고 전통의 원형만을 고집해 온 무대가 15년이 되었으며 공연횟수 33회째가 됐다. 그러나 15년간 33회라는 분수령을 넘고 있는 지금도 동국예술기획의 어려움은 항상 빈손이었고, 다음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벅찬 숨고르기를 계속해야 한다. 그 사이 창작공연이나 대중무대의 유혹도 있었으나 그것들을 단호히 거부해 왔다는 박 씨는 “한번 시작한 전통무대의 원형적 색깔을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외골수를 고집한다. 그동안 ‘명인명무전’은 전통 각 분야의 원로급 예능 보유자를 중심으로 준보유자 등의 전통예술인들의 발표 무대를 이끌어 왔습니다. 춤, 소리(성악), 장단(기악) 등 각 장르에 걸쳐 원로와 중견, 그리고 미래의 유망주를 발굴하여 한 무대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전통 기획공연이 그것도 민간 공연기획 매니지먼트사에서 같은 테마와 색깔로 공연무대를 10년이상 지속해 온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 동국예술기획은 전국 10개 도시 10회 공연의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울산(소공연장)을 시작으로 이번 4월 23 ~ 25일 서울(호암아트홀)과 10월 19일 ~ 20일 부산 공연을 정점으로 하는 투어를 꾸민다. 죖무슨 일이건 그 초지를 변함없이 견지해 나간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도 아니거니와 누구나 해 낼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것은 예술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정치, 경제, 학술, 학술 심지어는 우리의 일상생활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국예술기획”은 반세기전까지만 해도 버려지다시피 했던 우리국악에 눈을 돌려 하마터면 세상의 이목에서 조차 사라질 뻔 했던 명인을 찾아내 무대에 올림으로써 국악을 민중의 품안으로 되돌리는 일에 헌신한 발자취는 매우 소중한 노력이 아닐수 없다. 춤, 소리, 기악 등 우리 겨레만이 지녀온 신명과 멋과 흥을 무대위에 되살림으로써 전통예능의 계승과 보존에도 크게 이바지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는 대한민국예술원 차범석 회장의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동국예술기획 : 02) 227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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